코난테크놀로지가 국방 인공지능(AI) 사업에 꾸준히 힘을 실으며 관련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4일 데이터뉴스 취재에 따르면, 코난테크놀로지는 2022년부터 지속적으로 국방 AI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 기업은 2022년 말 국방부의 스마트 인재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수주했다. 이 시스템은 AI 빅데이터 기술을 활용해 인사 자료와 공공 데이터베이스(DB)를 수집, 분석하고, 이를 장병들의 생애주기와 연계하는 솔루션이다.
2023년 8월에는 인사업무 분야에 대규모언어모델(LLM) 적용방안을 연구하며, 국방 분야에 첨단 AI 기술을 접목하는 데 주력했다.
지난해 9월에는 해병대사령부와 AI 기반 공중무인체계 영상 통합분석기술 실증사업을 계약했다. 이 사업을 통해 드론 등 이기종 공중무인체계를 통해 수집된 대용량 영상의 실시간 전송 및 AI 통합 분석 지원기술을 실증하고 있다.
이어 공군 전력지원체계사업단의 AI 기반 공중 전투기동 훈련체계(Air Combat Maneuvering Instrumentation, ACMI) 수집분석체계 구축사업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다.
또 지난해 11월에는 디지털트윈을 활용한 AI 파일럿 개발 및 무인기 탑재 실증 과제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돼 AI와 디지털트윈 기술을 결합한 파일럿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코난테크놀로지는 올해 국방 AI사업부를 신설해 조직을 강화하고, 매출 증대와 수익성 향상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컴퓨터 비전 분야에서 특허받은 이미지 검색기술과 영상객체 식별기술을 활용한 AI 솔루션 ‘코난 와처’를 중심으로 국방 분야의 AI 수요 증가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김영섬 코난테크놀로지 대표는 “생성형 AI를 사업 운영에 접목해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국방력 강화를 위한 AI 솔루션을 선제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회사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지 기자 honest@data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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