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5년 전남 해남 출생
무학여고·고려대 수학과
행시 34회…교육 분야 요직 경험
[서울=뉴스핌] 신수용 기자 = 교육부 차관에 최은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이 임명됐다.
대통령실은 이러한 내용을 포함한 차관급 인사를 13일 단행했다.
최 신임 차관은 1965년 전남 해남 출신으로 무학여고와 고려대 수학교육과를 졸업했다. 미국 위스콘신대학교에서 교육학 석사를 받고 성균관대학교에서 교육학 박사를 받았다.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과 교육부 대학정책관, 평생미래교육국장, 고등교육정책실장 등 교육부 내 주요 직위를 거쳤다. 최 차관은 윤석열 정부 출범 전 김건희 여사 논문 감사 등을 맡았고 이 후 공직에서 물러났다.
최 차관은 문재인 정부가 출범한 2017년 교육부 대학정책관이었다. 문 전 대통령은 수능 절대평가 전환을 공약했고, 이에 교육부에 재직하며 수능 절대평가와 대입 정시 모집 확대를 골자로 한 정책을 추진했다.
그는는 2020년 고등교육정책실장을 역임할 당시 대학 적정 규모화에 힘써왔다. 저출산에 따라 대학 정원을 감축하는 동시에 인공지능(AI), 차세대 반도체 등 첨단 분야 대학원 정원은 쉽게 늘릴 수 있도록 했다.
최 차관은 새 정부가 지방대학 육성과 미래 인재 양성 등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 만큼 관련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교육부 정통 관료로서 지역거점대학 육성과 교육현장 중심의 초·중등교육 혁신을 이끌어 온 점이 높이 평가됐다"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 최은옥 교육부 차관 프로필
▲1965년 전남 해남 출생 ▲무학여고 ▲고려대 수학과 ▲미국 위스콘신대학교 교육학 석사 ▲성균관대학교 교육학 박사 ▲행정고시 34회 ▲경기도교육청 제1부교육감 ▲교육부 대학정책관 ▲교육부 평생미래교육국장 ▲전 교육부 고등교육정책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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