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손쉽게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

2025-10-15

체어사이드 옆에서 인공지능(AI)의 도움을 받으며 손쉽게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소프트웨어(SW)가 나왔다.

디지털 치과 플랫폼 기업 ‘ALL-CONEC(올커넥)’이 AI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 SW ‘코스모스(COSMOS)’를 개발, 시범 서비스 중이다.

올커넥은 임플란트 연자로 유명한 염문섭 대표이사(서울탑치과 대표원장)가 치과용 CAD 국산화를 목표로 설립한 디지털 플랫폼 기업이다.

‘코스모스’는 고도화되고 있는 AI를 접목한 치과용 CAD SW. 원장이 AI의 도움을 받아 서지컬 가이드 디자인을 손쉽게 할 수 있게 한다. 임플란트에 가장 적절한 길이와 패스를 찾아주고, 신경관이나 상악동 같은 위험한 구조물을 피해 가이드의 최대 효과를 낼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드릴 시퀀스를 AI가 자동 생성해 드릴 사용 순서까지 제시할 정도로 시술의 편의성을 돕는다.

코스모스는 웹 기반으로, 클라우드를 통해 센터와 협업하며 이상적인 디자인에 대한 도움도 받을 수 있다. 센터와 연계된 기공소를 통해 제작된 가이드를 손쉽게 받아 볼 수 있으며, 치과에 3D 프린터 등을 갖추고 자체 출력도 가능하다.

특히, 코스모스 사용법은 특별한 교육 없이 직관적으로, 또는 유튜브 채널 ‘ALL-CONEC’ 등을 통한 1시간 정도의 짧은 교육으로 배울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코스모스는 현재 서지컬 가이드와 템퍼러리 크라운 디자인 기능을 서비스 하고 있으며, 점차 추가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갈 계획이다. AI 학습량을 늘려 내년 상반기 본격 상용화 서비스에 나설 예정이다.

이 밖에 올커넥은 차세대 치과의사들을 위한 디지털 치의학 교육 활성화를 위해 치대와 연계해 코스모스 아카데미 버전을 학생들에게 무료 공급할 계획도 갖고 있다.

염문섭 올커넥 대표이사는 “기존 치과용 CAD는 가격이 비싸고 사용이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또 고사양 컴퓨터가 필요한 부분도 단점이었다. 이를 극복해 쉽고 저렴하면서도 체어사이드에서 기본 사양의 컴퓨터로도 가볍게 돌릴 수 있는 SW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 결과물이 바로 ‘코스모스’”라고 말했다.

그는 “과거에는 서지컬 가이드를 만드는데 1~2주가 걸렸다면, 이제는 앉은 자리에서 코스모스를 통해 바로 디자인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환자에게 임플란트 치료 예후를 3차원적으로 보여주며 설명하는데도 매우 효과적”이라며 “코스모스는 경험 많은 치과의사 수준의 디자인이 가능해, 여기에 원장의 철학을 더해 최종 디자인을 완성하면 된다. 앞으로 치과에서 쓰는 다양한 보철물을 바로 만들 수 있도록 더 많은 기능을 탑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문의: 올커넥 홈페이지(www.all-cone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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