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이 B관 14층에 '스마트 VIP 병동'을 개설하고 오픈식을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스마트 VIP 병동은 1인실 18개 병상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삼성전자 인공지능(AI) 기반 B2B 솔루션인 스마트 띵스 프로(SmartThings Pro)를 도입해 차별화된 환자 경험을 선사한다.
각 병실에 제공되는 갤럭시 탭 내 스마트 띵스 프로를 이용해 이동이 어려운 환자들도 보호자 없이 병실 내 조명, 온도, TV, 커튼 등을 조정할 수 있게 해 편의성을 강화했다.
센서 등 설치로 야간 안전성 증대, 재실 감지 센서 적용 등 응급 상황을 예방하고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기 위해 디테일한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고려했다.
전 병실에 적용된 신규 인테리어는 환자가 내 집처럼 편안하게 느낄 수 있도록 '따스함'을 담았다. 은은한 베이지 우드등과 심리적 안정감을 주는 색상 및 재질을 사용해 차분하고 온기가 있는 공간을 재현했다. 환자 스스로 조명 색상과 밝기를 조절할 수 있게 해 환자가 최대한 편안함을 느끼며 머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했다.
신현철 강북삼성병원 원장은 “스마트 VIP병동은 AI와 사물인터넷(IoT)의 융합을 통해 환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모두 강화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환자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