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국감] 김동연 "다른 사람들 눈치 안본다. 도민·국민들 눈치만 본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4일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경기도 국정 감사에서 정동만(국민희힘·부산 기장) 의원이 질의한 경기도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에 대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저는 다른 사람들 눈치 보지 않습니다. 도민과 국민들 눈치 보지만 다른 사람 눈치 안 본다"고 답했다.

정 의원은 "이재명 지사 시절 운영대행사로선정된 코나아이가 선정부터 상당히 논란이 있었다. 협약서상 해지 가능 규정이 있다. 경기지사 취임 이후 (코나아이와)계약 해지를 검토한 적이 있는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김 지사는 "제가 취임하기 전에 지역화폐 운영대행사가 1차, 2차 선정됐다. 제가 나중에 와서 보니까 공정하고 투명하게 했다"며 "취임 이후 2차 협약에 해지조항이 있는데 왜 하지 않았느냐는 질문과 관련해선 법적자문 결과 1차 협약의 내용으로는 2차 협약에 대한 해지 사유가 안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