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살아있는 드론?···러시아, 뇌 장치로 조종하는 ‘비둘기’ 공개
러시아 IT 기업 네이리(Neiry)가 뇌에 신경 연결 장치를 이식해 조종할 수 있는 비둘기 '바이오드론 PJN-1'을 공개했습니다.
이 바이오드론 기술은 머리에는 신경 연결 장치, 등에는 비행 제어 장치를 장착해 조종자가 원격으로 비행 임무를 내릴 수 있습니다. 특별한 훈련 없이도 뇌 특정 영역을 자극해 새가 스스로 방향을 바꾸도록 유도하며, 태양광 전원으로 장시간 비행이 가능합니다. 사고 위험도 일반 새와 비슷해 도심에서도 안전하게 운용할 수 있습니다.
네이리 측은 바이오드론을 전력선, 가스 배관망 등 장거리·장시간 모니터링 분야에 적용할 계획이며 국제 시장 진출도 준비 중입니다. 현재 테스트 중인 비둘기 외에도 까마귀, 갈매기, 알바트로스 등 다양한 조류 활용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창민 기자 re3452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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