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피겨의 희망 신지아가 메달 낭보를 전해왔다.
신지아는 6일(한국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주니어 그랑프리 시리즈 6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64.21점, 예술점수(PCS) 59.59점 등 총 123.80점을 받았다.
앞서 쇼트프로그램에서 69.24점을 획득했던 신지아는 이로써 최종 총점 193.04점을 기록, 1위 소피 펠텐(197.41점·미국)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아울러 지난 9월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2024-2025 ISU 주니어 그랑프리 3차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던 신지아는 이번 대회까지 주니어 그랑프리 포인트 총 22점을 확보했다. 상위 6명이 출격하는 왕중왕전격 대회인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진출 여부는 오는 9일부터 중국 우시에서 개최되는 7차 대회까지 종료된 후 확정될 예정이다.
경기 후 신지아는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를 통해 “지난 대회를 마치고 부족한 점들에 대해 보완하려 많이 노력했는데, 이번 대회에서도 실수가 나와 아쉽다”며 “하지만 이번 대회 또한 제가 시즌 중 겪어나가는 많은 대회 중의 하나다. 오늘의 경험을 바탕으로 조금 더 단단한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또 다시 차근차근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이후 캐나다에서 훈련할 예정인 신지아는 오는 12월 국내에서 진행되는 회장배 랭킹 대회에 출전할 전망이다.
한편 함께 출전한 윤서진은 쇼트프로그램 62.08점, 프리스케이팅 104.19점으로 총점 166.27점을 수확, 8위를 마크했다.
[이한주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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