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과 이종석 국가정보원장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이 10일 국회에 제출됐다.
김 후보자는 본인 재산으로 9525만9000원을 신고했다. 정치자금 1억4805만8000원과 예금 6321만5000원 외에 세금변제 목적의 사인 간 채무 마이너스 1억4000만원(12건)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자 배우자는 2억3164만5000원, 모친은 마이너스 1억1289만5000원, 장남은 103만8000원의 재산을 보유했다. 김 후보자 재산에 합한 총액은 2억1504만7000원이다. 지난 3월 국회 재산공개 당시 총액 1억5492만9000원보다 약 6000만원 늘었다. 김 후보자 장녀는 독립생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고지를 거부했다.
김 후보자는 수형 이력을 이유로 1989년 3월 병역을 면제받았다. 김 후보자 장남은 병역 신체검사 1급 판정을 받아 올해 육군훈련소에 입영할 예정이다.
김 후보자는 여러 차례 법원에서 유죄 판결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986년 2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과 폭력행위처벌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선고받았다. 같은 해 7월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징역 1년6월에 자격정지 1년6월을 선고받았다. 2005년 6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 추징금 2000만원을 선고받았다. 2010년 8월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벌금 600만원과 추징을 받았다.
이 후보자는 본인 재산을 17억4703만9000원으로 신고했다. 예금이 15억7232만1000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배우자 재산은 2억2577만원으로 신고됐다. 예금이 1억1814만9000원이었다. 이 후보자 장남은 독립생계 유지를 이유로 재산 고지를 거부했다.
이 후보자는 1981년~1982년 육군에 복무했다. 이 후보자 장남은 2009년~2011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범죄경력은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