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의 수공예 예술을 담다…다큐멘터리 시리즈 ‘핸드메이드 in Asia’ 오만의 칸자르 편 방송

2024-11-26

 9개 지역민영방송이 공동제작한 다큐멘터리 시리즈 ‘핸드메이드 in Asia’가 이번 주말,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지난 2년간 총 36편의 여정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두 편으로 구성되는데, 토요일에는 JTV의 오만 칸자르 편이, 일요일에는 TBC 대구방송이 제작한 홍콩의 마작 편이 방송된다.

 아시아 전역의 수공예 문화를 조명해 온 이 시리즈 중 JTV가 제작한 오만 단검 ‘칸자르’ 편(연출 최성엽, 구성 표효진)은 30일 오전 9시에 방송된다.

 18~19세기 아랍권 유일의 해상제국을 이뤘던 오만은 아라비아반도는 물론 아프리가 북동부 일대와 이란, 파키스탄 일대까지 지배하던 강력한 제국이었다.

 알파벳 ‘J’자 모양으로 독특한 형태를 띠는 단검 칸자르는 술탄(이슬람 통치자)의 나라 오만을 상징하는 문화유산이자 예술작품으로, 오랜 역사와 정교한 제작 기법을 자랑한다.

 JTV전주방송은 오만의 항구도시 수르(Sur)의 칸자르 장인을 취재해 그의 제작 과정을 섬세히 기록하며 칸자르의 아름다움과 문화적 의미를 심도 있게 탐구했다.  

 JTV 관계자는 “‘핸드메이드 in Asia’는 단순히 수공예품을 소개하는 것을 넘어, 각 문화의 뿌리와 가치를 조명하며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아시아의 풍부한 문화적 다양성을 전달했다”며 “이번 마지막 방송을 통해 그 여정의 의미를 되새기고, 아시아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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