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주영이 한국시리즈(KS) 선발 데뷔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KS에 처음 선발 등판하는 손주영이 29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한화와의 KS 3차전에서 5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손주영은 올해 정규시즌 한화 상대 2경기에서 패배 없이 1승, 평균자책 1.38을 기록했다. 자신이 한화전에 강하다는 사실을 알고 있느 손주영은 자신감이 넘쳤다. 1회 문현빈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차분하게 땅볼 타구를 만들었다.
잠잠했던 한화 타선이 조금씩 끓어오르기 시작했다. 2회 선두 타자 채은성이 안타를 친 직후 이진영까지 땅볼로 출루했다. 손주영은 급격히 페이스를 잃고 흔들렸다. 하주석과 최재훈의 연속 안타로 한화가 1점을 먼저 냈다.
손주영은 수비의 도움을 받아 가까스로 2회를 끝냈다. 1사 1·2루, 오지환이 이도윤의 땅볼을 2루와 3루로 연결해 병살 플레이를 만들었다. 김경문 한화 감독이 인필드플라이(고의낙구)를 선언하지 않은 것에 대해 심판에게 항의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손주영이 KS 마운드에 적응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3회와 4회를 모두 삼자범퇴로 막았다. 4회초 김현수의 역전 솔로포가 손주영의 부담을 덜어줬다.
손주영은 5이닝을 4피안타 1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막은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김진성이 구원 등판해 6회를 무실점으로 막았다.
6회말 현재 LG가 2-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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