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라이프가 ‘빅 히스토리’ 창시자 데이비드 크리스천의 최신작 ‘빅 퓨처’를 출간했다.

▲ 북라이프 ‘빅 퓨처’ 표지
우주의 시작부터 현재까지 138억 년의 장대한 역사를 하나의 통합된 이야기로 다룬 세계적인 화제작 ‘빅 히스토리’의 저자 데이비드 크리스천. 그가 이제 미래를 화두로 새로운 이야기를 시작한다. 인간은 불확실한 미래를 두려워하면서도 어떤 일이 펼쳐질지 엿보고 싶어 하는 존재다. 미래 예측은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 생존과 성장에 필수적인 문제이기 때문이다. 불확실성을 극복하고 내일에 대비하기 위해 인류는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끊임없이 만들어왔다.
‘빅 퓨처’는 호모 사피엔스부터 현재까지 인류가 미래를 어떻게 상상하고 또 대비해 왔는지를 추적한 미래에 관한 생각법의 역사이자 50억 년 후의 먼 미래까지 묘사한 일종의 미래 지도라 할 수 있다. 미래에 대해 여러 철학자와 신학자, 인류학자와 과학자가 고심해낸 가설과 이론을 소개하고, 박테리아와 동식물 등 다른 생명체들의 정교한 미래 예측 메커니즘을 살펴본다. 아울러 향후 100년에서 수십억 년에 이르기까지 지구와 우주가 어떤 운명을 맞이할지 그 미래 시나리오를 다각도로 모색한다.
개인과 사회가 맞닥뜨릴 수도 있는 실존적 재앙을 예측하고 피하고자 인류는 미래에 관한 다양한 생각법을 고안했다. 점술, 주술, 신탁에서 도박, 확률, 종말론까지 인간과 자연을 이해하고 자신이 원하는 미래를 만들기 위한 도구와 원리들이 그 예다. 모든 생명체는 각자의 유토피아를 꿈꾼다. 즉 나쁜 미래를 피하고 좋은 미래를 끌어당기기 위해 삶의 목적과 희망을 세상에 투사한다. 팬데믹의 공포와 AI의 가능성을 경험한 지금, 우리에겐 어떤 유토피아와 디스토피아가 펼쳐질 것인가. 낙관적인 미래일까? 아니면 암울한 미래일까?
빌 게이츠는 이 책에 대해 “인류가 직면한 거대한 도전에 대한 대비책”이라는 찬사를 보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지나간 미래를 통해 기후변화, 성간 이동, 트랜스휴먼, 은하계의 종말, 최후의 블랙홀 등 다가올 미래를 어떻게 상상하고 대비할 것인지 질문을 던진다.
한편 북라이프는 비즈니스북스의 임프린트 브랜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