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가 김혜성(25)을 메인 화면에 띄웠다.
MLB.com은 27일(한국시각)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 신청을 예고한 김혜성의 소식을 전했다.
대한민국 야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입는 모습을 담은 김혜성의 사진과 일본인 ‘파이어볼러’ 사사키 로키를 함께 메인 화면 섬네일에 올렸다.
MLB.com은 김혜성이 26일 KBO 시상식에 수비상(2루수 부문) 수상자로 참석해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곧 포스팅을 신청할 것”이라는 내용도 게재했다. 김혜성은 추수감사절(28일) 연휴 후인 다음 주 포스팅 신청을 공식 발표할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내용은 CBS스포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SI) 등 복수의 미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017 KBO 신인드래프트 2차 1라운드 7순위로 넥센(현 키움 히어로즈)에 입단한 김혜성은 8시즌 953경기 타율 0.304 211도루 OPS 0.767을 찍었다. 최근 3년 연속 골든글러브를 수상하는 등 국내 최고 2루수로 평가받는다.
MLB.com은 2022·2023시즌에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김혜성이 2021시즌에는 유격수 부문에서도 수상자가 됐다는 점도 짚었다.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시애틀 매리너스가 김혜성에게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내용도 담았다. 그러면서 2024시즌 시애틀 2루수로 나선 선수들의 저조한 공격 수치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