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대 에이스 수비에 아쉬움을 전한 아누노비다.
뉴욕 닉스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4~2025 NBA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와 경기에서 94-100으로 패했다. 시리즈 전적은 1승 1패가 됐다.
뉴욕은 이번 비시즌 바쁘게 움직였다. 트레이드를 통해 미칼 브릿지스(198cm, G-F)와 칼 앤써니 타운스(211cm, C)를 영입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뽑혔고, 3위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플레이오프 1라운드 상대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즈였다. 1차전에서는 전반 내내 끌려갔다. 그러나 후반전에 21-0런에 성공하며 승기를 가져왔다. 그렇게 남은 시간을 버티며 경기에서 승리했다.
그러나 2라운드에서는 이런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상대 에이스 케이드 커닝햄(198cm, G) 수비에 실패했다. 커닝햄은 이날 경기에서 33점 12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런 커닝햄의 주요 매치업 상대는 리그 최고의 수비수 중 한 명인 OG 아누노비(201cm, F)였다. 아누노비는 본인의 수비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경기 후 인터뷰를 통해 “오늘 커닝햄은 너무나도 잘했다. 내가 확실하게 쫒아가지 못했다. 쫒아가려고 했다. 그러나 상대의 스크린이 너무나도 견고했다. 디트로이트는 계속 나와 커닝햄을 떨어트리려고 했다. 스크린을 서고, 다양한 전술을 통해 커닝햄을 자유롭게 만들었다. 그 부분이 너무나도 아쉽다”라며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나는 계속 스크린과 마주해야 했다. 일리걸 스크린은 아니었다. 그러나 최대한 나를 가두기 위해서 노력했다. (웃음) 다음 경기에서는 이렇게 당하지 않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커닝햄에게 33점을 내준 아누노비다. 그러나 아누노비가 막아준 덕분에 커닝햄은 이날 3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데 그쳤다.
한편, 뉴욕에서는 제일런 브런슨(185cm, G)이 37점 7어시스트를 기록했다. 그러나 마지막 3점슛을 놓쳤다. 또, 팀 동료들의 득점 지원도 부족했다. 그렇게 시리즈는 원점으로 향하게 됐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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