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발전기금 2억원 받아

2025-12-01

국립암센터는 지난달 27일 '국립암센터와 함께하는 자선의 밤' 행사에서 중소기업중앙회로부터 소기업·소상공인의 암 예방 및 건강증진을 위한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받았다고 1일 밝혔다.

양 기관은 노란우산 가입자를 대상으로 △암 조기 검진 지원 △검진 결과에 따른 진료 연계 및 사후관리 강화 △암 예방 교육을 통한 건강증진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2007년 출범한 노란우산은 가입자 185만 명을 돌파하며 소기업·소상공인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사회안전망으로 자리 잡았다. 가입자가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을 때 최대 1억 5000만 원을 지급하는 단체상해보험을 2년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사회·경제 활동의 중심에 있는 소기업·소상공인의 건강권 강화를 위해 국립암센터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암 예방과 건강관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은 "많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경제적 여건으로 인해 암 검진과 진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다"며 "국립암센터와 함께 소상공인 건강증진 지원과 건강한 기업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을 보태고자 이번 발전기금 기부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암센터는 이번 협력을 계기로 암 조기 검진과 예방 중심의 건강증진 사업을 더욱 강화하고, 누구나 차별 없이 필요한 암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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