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여심을 잡아라"... 신년 겨냥 메이크업 신제품 출시 봇물 [최기자의 화장품털기]

2025-01-24

[1월 4주차 화장품 신상] 신년 겨냥한 메이크업 신제품들

에스쁘아, 입체감 돋보이는 틴트 21가지 컬러

네이처리퍼블릭, 글리터 펄과 플럼핑 더한 립

아워글래스, 베스트셀러 메이크업 신규 라인업

아이소이, 식물유래 성분 수분 플럼핑 립 마스크

에스쁘아, 크리미한 텍스처 강점 컨실러 첫 선

바닐라코, MLB 콜라보 화이트 쿠션 무신사 론칭

엑스니힐로, 신년 겨냥 신상 향수 국내서 첫 출시

<편집자주> 소비재 중 화장품만큼 다양한 유형을 갖고 있는 제품군은 드물다. 하루에도 수십, 수백개의 신상 화장품이 쏟아지고 있다. 2023년 기준, 생산실적을 신고한 1만 1861개 화장품사에서 생산된 품목만 12만 7,956에 이른다. 본지는 스킨케어, 메이크업, 바디, 헤어 등 화장품 트렌드를 품목별로 분석해 금주의 추천 화장품을 소개한다.

설 명절을 코앞에 둔 1월 4주차에도 신년을 겨냥한 메이크업 제품 출시가 봇물을 이뤘다. 우선 눈길을 끄는 제품 유형은 립이다. 2025년 시작과 함께 다양한 립 제품들이 출시된 가운데 1월 4주차에도 립 관련 신제품 출시가 이어진 것.

먼저 에스쁘아는 시럽을 뿌린 듯 탱글한 텍스처가 시간이 지날수록 맑고 도톰하게 입술에 광을 채워 입체감 있는 광택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아 온 ‘꾸뛰르 립틴트 글레이즈’를 21가지 컬러로 확장해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선보였다.

생기 가득한 과즙톤착 컬러의 스펙트럼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베스트 컬러인 ‘허쉬드 체리’, ‘칠링칠링’ 등 기존의 11가지 컬러는 그대로 유지하고 브라이트톤, 뮤트톤, 딥톤 별 트렌디하고 섬세한 10가지 컬러를 새롭게 추가했다.

‘데일리 미지근 핑크’의 대명사가 된 ‘세레나데’ 또한 꾸뛰르 립틴트 글레이즈로 출시되며, 시원하게 얼린 라즈베리 같은 대담한 베리 핑크 컬러인 ‘볼드 베리’, 갓 구운 진저 쿠키같이 따스한 소프트 피치 ‘진저피치’가 포함됐다.

또한 이번 신제품은 그립감을 개선시킨 원형 용기와 은은하게 보이는 엣지가 포인트 된 리뉴얼 패키지로 올리브영에서 선론칭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은은한 글리터 펄과 플럼핑 기능이 합쳐진 글로시 립인 ‘허니 멜팅 립 스파클’ 2종을 새롭게 내놓았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자연스러운 펄을 담아 오묘하게 빛나는 오로라, 은하수를 연상케 한다. 별빛의 신비로움을 담아낸 듯 반짝이는 립 메이크업이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면서 메이크업 포인트를 살릴 수 있다.

은은한 글리터 펄 외에도 온열감과 쿨링감을 느낄 수 있는 원료를 더블 배합해 탱글탱글한 플럼핑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투명한 코팅막으로 밀착력을 높여 겨울철 건조해진 입술에 각질 부각 걱정 없이 쫀쫀하게 감기는 보습력도 장점이다. 다른 컬러와 레이어링해 사용하면 다양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다.

컬러는 달빛과 별빛이 연상되는 2가지 컬러로 구성됐다. 15호 크리스탈 스파클은 투명한 실버 펄로 영롱한 달빛이 연상되는 제품이다. 어느 피부톤에도 잘 어울리는 투명 젤 베이스로 데일리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16호 미드나잇 스파클은 블랙 젤 베이스에 골드 펄이 돋보여 차르르 떨어지는 은하수 별빛을 연상케 한다. 입술 온도 및 pH에 따라 다르게 반응해 바르는 순간 블랙 젤 베이스에서 본연의 핑크 컬러로 발색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비건 지향 럭셔리 뷰티 브랜드 아워글래스는 베스트셀러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의 신규 색상 4종과 ‘일루전 루미너스 글로우 파운데이션’을 새롭게 선보였다.

탕후루 립의 유행을 이끌며 브랜드 판매 1위를 차지하고 있는 ‘팬텀 볼류마이징 글로시 밤’은 독보적인 광택감과 세련된 발색으로 2030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립밤의 촉촉함부터 립글로스의 광채, 립스틱의 풍부한 색감을 모두 누릴 수 있는 제품으로 입소문 나면서 매년 매출이 큰 폭으로 신장하고 있다.

아워글래스는 기존 색상에 이어 이달 4가지 색상을 출시하며 총 20가지의 다채로운 색상 라인업을 완성했다. 그중 ‘펄리센트 에디션’은 글로시 밤에 처음으로 펄감을 더한 제품으로 원더(소프트 피치핑크), 인바이트(로지 브라운), 시크릿(딥 로즈) 등 3가지 색상으로 선보였다. 은은한 펄이 입술의 볼륨감을 살려 입체감 있는 색상 표현이 가능하다.

브랜드 시그니처 색상인 ‘레드 제로(RED 0)’도 글로시 밤으로 새롭게 탄생했다. 레드 제로는 아워글래스가 3년간의 연구개발을 통해 만든 100% 비건 레드 색상이다. 붉은색이 필요한 메이크업 제품에는 동물성 연지추출물(카민)을 필수로 사용하는데, 이를 위해 희생되는 생명을 보호하고자 비건 성분으로 개발한 것이 특징이다. 색상명도 동물성 성분 제로, 생명의 희생 제로 등의 의미를 담고 있다.

함께 출시된 ‘일루전 루미너스 글로우 파운데이션’은 보습효과가 뛰어난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바르는 즉시 수분감을 채워줘 매끈하고 촉촉한 피부 바탕을 만들어 준다.

은은한 광채가 주름과 잡티를 자연스럽게 커버해 줄 뿐만 아니라 최대 12시간 유지되는 지속력으로 하루 종일 산뜻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피부 톤, 취향에 따라 맞춤형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총 8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라네즈가 만든 립슬리핑 마스크에 도전장을 던진 브랜드도 있다. 아이소이는 잠든 사이 입술 각질을 90% 개선하고 입술을 매끈하게 관리해 주는 ‘리프레쉬 립슬리핑 마스크’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잠든 사이 각질은 말끔하게 지우고, 충전된 수분을 24시간 지속, 입술 탄력까지 개선해 주는 주름개선 기능성 립케어 제품이다.

한번만 사용해도 입술 각질 90% 개선효과를 경험할 수 있으며, 4X세라마이드 성분으로 수분을 잠궈 24시간 촉촉한 입술을 유지시켜준다.

또한 5X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수분 플럼핑’ 효과를 더해 메마르고 거친 입술이 촉촉하면서도 탱글, 도톰해지는 변화를 빠르게 경험해 볼 수 있다.

여린 입술에도 자극 없이 순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식물유래 안심성분만을 활용한 것도 특징이다. 아이소이의 시그니처 성분인 불가리안로즈오일부터 보습에 효과적인 마카다미아씨오일, 올리브오일, 호호바씨오일 등 피부친화적인 고보습 오일성분을 가득 함유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국비건인증원의 비건인증, 깐깐한 독일 더마테스트를 엑설런트로 통과, 민감성 피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했다. 실제로 ‘빠른 각질 진정’, ‘촉촉함’ 등 다양한 부문에서 사용자 만족도 100%를 기록한 바 있다.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도 눈길을 끌었다. 에스쁘아가 새롭게 출시한 ‘이지 블렌딩 컨실러’는 부드럽게 녹아드는 크리미한 텍스처가 특징인 제품이다. 피부 표면 온도에 녹아 피부 결에 스미는 스킨멜팅루센스 젤(Skin-melting Lucence Gel)을 적용해, 피부 결점은 자연스럽게 커버하고 결은 살려 누구나 피부 본연의 결광을 연출해준다.

또한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3cm 스프레더 어플리케이터는 피부에 닿는 면적과 사용 부위를 고려하여 넓은 부위부터 좁은 부위까지 모두 커버할 수 있다. 날을 이용해 볼 부분에 쉽게 도포가 가능할 뿐만 아니라 팁 끝 부분으로는 스팟 커버용으로 쉽고 빠르게 사용 가능하다.

에스쁘아의 동일 홋수 쿠션, 파운데이션보다 반 톤 다운돼 효과적으로 잡티를 커버해주는 바닐라, 아이보리, 페탈 컬러의 스킨톤 쉐이드를 비롯해 확실한 양감 연출, 홍조 커버가 가능하도록 섬세하게 조색된 코렉팅 쉐이드로 출시된 것도 눈길을 끈다.

바닐라코는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MLB와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화이트 쿠션 MLB 뉴욕 메탈릭 핑크 에디션’을 무신사 뷰티를 통해 새롭게 론칭했다.

이번 에디션은 바닐라코의 베스트 아이템인 커버리셔스 얼티밋 화이트 쿠션을 MLB의 젊고 활동적인 감각으로 재해석한 제품이다.

핑크 컬러의 메탈 소재에 MLB 로고를 각인해 케이스가 화려하면서도 세련된 무드를 완성한다. 최근 유행하는 메탈릭한 '쇠맛'과 러블리한 무드의 조합이 포인트 아이템으로 스타일링하기에 제격이다.

한편 메이크업의 완성이라 불리는 향수도 신년을 겨냥한 초고가 제품이 론칭돼 눈길을 끌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초고가 럭셔리 니치퍼퓸 브랜드 엑스니힐로(EX NIHILO)가 새해 첫 신제품으로 ‘스파이키 뮤즈 오 드 퍼퓸’을 한국 시장에 가장 먼저 출시한 것.

엑스니힐로는 2013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럭셔리 니치 향수 브랜드로 비용을 고려하지 않고 최상급의 원료만을 엄선해 제작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향수 제조 방식이나 관습을 깨고 조향사들에게 모든 제작 권한을 위임해 자유롭고 독창성 있는 최고급 향수를 완성한다.

국내에는 지난 2020년 정식 론칭했으며, 매년 두 자릿수 이상 매출이 신장하며 메모파리, 디에스앤더가 등과 함께 2세대 니치 향수 브랜드의 대표주자로 빠르게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매출의 경우도 전년 동기 대비 65.8% 증가하며 폭발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스파이키 뮤즈’ 오 드 퍼퓸은 매력적이고 도전적인 여성을 표현한 향수다. 달콤하고 우아한 향조 속에 이국적인 반전을 더해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는 강렬한 뮤즈의 모습을 담았다.

꽃의 여왕으로 불리는 장미에 신선한 딸기, 맛있는 피스타치오가 어우러져 중독적인 달콤함으로 재탄생했다. 딸기의 달콤한 향을 시작으로 싱그러운 베르가못이 조화를 이루며 뮤즈의 찬란함과 반짝임에 매료되는 순간을 표현했다. 이어 우아하게 이어지는 장미향은 뮤즈의 정교하고 현대적인 매력을 배가시키고, 마지막으로 따뜻한 엠버리 우드가 달콤한 향을 깊고 부드럽게 감싸며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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