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키움증권은 자사 고객을 대상으로 국내 선물·옵션 거래 수수료를 최대 90% 할인하는 이벤트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벤트 대상 고객은 선물·옵션 계좌를 최초 개설한 신규 고객이나 최근 6개월간 거래가 없었던 휴면 고객이다. 키움증권은 신청 고객을 대상으로 올 11월 28일까지 수수료 할인을 적용한다. 적용 기간 내에 선물 400억 원 이상 또는 옵션 12억 원 이상 거래 시 추가 2개월 연장이 가능해 최대 4개월 동안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할인 대상 종목은 지수 선물·옵션, 주식 선물·옵션, 통화 선물 등이다. 코스피200선물 기준으로는 수수료율이 0.003%에서 0.00025104%로 약 90% 인하된다. 올 6월부터 거래를 시작한 한국거래소(KRX) 야간 선물·옵션도 포함되며 처음 거래하는 고객은 조건을 충족할 시 현금 20만 원을 받을 수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선물·옵션은 전략적 선택의 폭을 넓혀주는 투자 수단”이라며 “이번 이벤트는 수수료 할인과 키움증권의 편리한 트레이딩 시스템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