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4.12.24 09:00 수정 2024.12.24 09:00 세종=데일리안 맹찬호 기자 (maengho@dailian.co.kr)
5년 주기로 실시하는 인구주택총조사가 내년으로 다가온 가운데 통계청이 인구와 주택 관련 사회 변화를 조사에 반영하고, 조사 전 과정을 디지털화해 조사의 효율성을 높일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통계청은 지난 11~18일 서면으로 ‘제21차 국가통계위원회’를 열고 이같은 2025 인구주택총조사 기본계획 등 5개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위원회는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위원장이며, 이형일 통계청장이 간사로 이뤄져있다.
내년 농림어업총조사 기본계획을 통해 스마트농업 등 농산어촌의 환경 변화를 반영하고 향후 등록센서스 전환을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등록센서스란 통계적 목적으로 각종 행정자료를 활용, 총조사(센서스) 결과를 생산하는 방식을 말한다.
또 국가통계 관리체계 개편 및 2025년 국가통계 발전 시행계획 등 2개 안건을 의결해 국가통계의 신뢰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는 지난 2022년 수립한 제3차 국가통계 발전 기본계획에 따라 안전취향계층 재난·사고 피해 통계 개발, 통계등록부 항목 확대, 통계정보플랫폼 및 원포털 구축 등 86개 과제를 내년에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도 저출생 현황 파악을 위해 61개 저출생 통계지표를 올해부터 서비스하는 방안 등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