훌랄라 김병갑 회장, 남수단 임흥세 감독과 ‘훌랄라 축구학교’ 설립 추진

2024-10-09

10월 10일, 외식문화기업 훌랄라그룹의 김병갑 회장이 남수단에 ‘훌랄라 축구학교’ 설립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남수단 올림픽위원회 부위원장 겸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인 임흥세 씨를 통해 추진하고 있다. 훌랄라 축구학교는 축구에 특화된 국가 공인 학교로, 남수단 청소년들의 건강한 정신과 체력을 기르고 우수한 선수를 발굴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훌랄라는 임흥세 감독을 통해 축구 유니폼 300세트, 멸치 100박스, 쌀 10포대를 남수단에 후원했다. 임 감독은 한국 청소년학생축구대표 감독 출신으로, 홍명보, 하석주, 김주성 등 국가대표 및 청소년대표 선수 15명을 배출한 바 있다. 그는 남수단에서 오랜 기간 선교사로 활동하며, 내전으로 고통받는 청소년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며 스포츠 발전에 기여해 ‘남수단 축구의 아버지’로 불리고 있다.

임흥세 감독은 “이번 훌랄라의 축구학교 설립 후원으로 남수단 청소년 축구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들 중에서 국가대표로 성장해 유럽 축구 리그 등 전 세계 클럽에 입단하는 선수가 탄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훌랄라는 임 감독의 남수단 봉사활동과 스포츠 발전에 대한 헌신을 격력하기 위한 행사를 가졌다. 훌랄라 본사에서 진행된 행사에서 김병갑 회장은 직접 ‘길 없는 길’을 낭독하며 임 감독의 헌신을 격려했다.

김병갑 회장은 “훌랄라가 오랜 기간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 남미 등 저개발 국가에 지속적으로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며 “‘나중에 도와줄게, 나중에 보자’ 대신, ‘지금 도와줄게, 나중에 또 보자’를 삶의 철학으로 여기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훌랄라는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으로서는 드물게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실천하는 기업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병갑 회장은 지난 20여 년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다’는 경영철학을 실천해온 행동가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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