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D포럼 20주년…윤하, 관객 홀린 ‘우리’의 힘

2024-11-12

20주년을 맞은 SBS D포럼(SDF)에 가수 윤하가 강연자로 무대에 섰다.

12일 SBS에 따르면 윤하는 SBS D포럼에서 함께하는 성장, ‘우리’의 힘을 이야기했다.

이날 윤하는 최근 자신의 노래 ‘사건의 지평선’이 음악과 국어 교과서에 실리게 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특히 올해는 그 어느 때보다 다양한 활동으로 열심히 달려온 것에 대해 감사와 자축을 하고 싶다는 말을 전했다.

데뷔 20주년을 맞은 윤하는 올해를 두 번째 스무 살이라고 명명하고 싶다며 일본에서의 외롭고 힘들었던 생활을 회고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10대의 본인을 성장시킨 건 외로움과 고독함이었다고 말했다. 그리고 두 번째 스무 살을 맞은 지금 왜 또다시 성장해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가지게 됐다고. 그리고 떠난 호주에서 는 험난한 환경에서도 서로 함께하고 서로의 성장을 도모하며 기어코 생존을 해가고 있는 자연을 만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윤하는 ‘우리’의 의미가 조금씩 변하는 상황에서도, 결국 함께하는 것만으로도 살아내고 성장할 수 있다는 점에서 ‘우리’의 힘을 믿는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SBS는 세 곡의 노래 속에 담긴 깊은 메시지에 관객들 또한 공감했다며 좋은 메시지와 완벽한 노래로 독특한 강연을 완성한 윤하에게 호응을 보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주년을 맞은 SBS D포럼(SDF)은 저출생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분열과 소멸의 시대, 다시 쓰는 생존전략’을 주제로 삼고, 세계적 인구학자 데이비드 콜먼 옥스퍼드대 명예교수와 ‘지방소멸’의 저자 마스다 히로야 전 일본 총무상이 기조 연설을, 서울대 국가미래전략원,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한국보건사회연구원, 가천대 스타트업 칼리지, 서울대 기후연구실 등 국내 최고의 지식파트너들이 참여한 공동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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