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KA, 15일 워싱턴DC서 서밋
500명 참가…100만불 첫 돌파
한인 2세 리더들의 모임인 미주한인위원회(CKA·이사장 피터 허)가 연례 갈라 모임에서 170만 달러를 모금해 화제다.
CKA는 지난 15일 워싱턴DC의 한 호텔에서 가진 ‘기금모금을 위한 인비전 서밋’에서 이와 같은 성과를 거뒀다고 지난주 밝혔다. 해당 모임에는 전국에서 500여 명의 2세 리더들이 모여 성황을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브러햄 김 CKA 사무국장은 “단일 연례 모금에서 100만 달러를 넘긴 것인 이번이 처음”이라며 “이런 성과는 회원들의 통한 기업, 기부자와 지원자들이 없이는 불가능한 것이어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전했다.
2011년에 결성된 CKA는 전국 주요 도시들의 리더들이 모인 커뮤니티로 법조계, 재정 분야, 의약, 학계, 언론과 예술 분야 출신인 다양한 회원들이 발표와 토론, 협력을 이어왔다.
15일 행사에는 입양아 출신 크리스틴 키시 셰프, 빌 김 키잰인터네셔널 설립자, 폴 김 라셀 에셋 매니지먼트 설립자, 캐서린 김 NBC 뉴스 부사장 등이 연사로 나서 주목을 받았다. 동시에 이번 선거에서 연방 상원에 진출한 앤디 김 의원이 함께 자리했다.
주요 기부자 그룹에는 빌&매리 김 재단, 프로비던스 픽처스, 팹코 시푸드, UC어바인, KYCC, 한국 재외동포청 등이 올랐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