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총회에서 선출
“정치력 신장에 최선”
레이첼 윤씨가 오렌지카운티 한미지도자협의회(회장 폴 최, 이하 지도자협) 차기 회장에 선출됐다.
지도자협은 지난 23일 윤 차기 회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캘리포니아 브릿지 부동산 사무실에서 송년회를 겸한 총회를 열고 지난 2년 동안 이사를 맡아온 윤씨를 차기 회장으로 선출했다.
윤 차기 회장은 “감사하다. 앞으로 한인, 특히 차세대 젊은이가 정계에 많이 진출해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을 신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윤 차기 회장은 내년 1월부터 1년 동안 임기를 수행한다.
폴 최 회장은 “올해 커미셔너 초청 세미나, 총기 폭력 예방 세미나를 개최하고 한인 후보가 한 명이라도 더 당선되도록 수 차례에 걸쳐 유권자 등록 캠페인을 벌였으며, 선거 기금도 전달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관 제7조 1항에 의거, 새 회장을 선출했다. 윤 차기 회장은 40대다. 오렌지카운티 주요 한인 단체 중 처음으로 세대 교체를 이룬 것 같아 뿌듯하다”고 말했다.
지도자협은 지난해 3월 오렌지카운티 한인 커뮤니티의 정치력 신장을 목적으로 출범했다.
한인 이민 1세와 1.5세로 구성된 지도자협은 ▶유권자 등록 운동 벌이기 ▶한인, 타인종 친한파 정치인 배출 기여 ▶한인 1.5세와 2세 정치 유망주 발굴 및 육성 ▶한인 청소년 대상 각종 세미나 개최를 통한 주류 사회 진출 독려 ▶한인 정치인과 그들 지역구 한인과의 만남 주선 ▶각종 선거 참여 캠페인 전개 등의 활동을 펴고 있다.
윤 차기 회장은 “한인 사회 정치력 신장에 동참하고 싶은 이는 언제든 가입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가입 문의는 전화(714-334-1281)로 하면 된다.
임상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