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직후 첫 연습 게임을 회상한 무디, "커리의 공을 뺏었을 때는..."

2025-08-08

무디가 데뷔 초반, 그의 첫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2021 NBA 드래프트에서 모지스 무디(196cm, G-F)를 전체 14순위로 지명하며 미래 전력으로 낙점했다. 그러나 그는 첫 3년 동안 많은 기회를 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골든스테이트와 재계약을 맺었다.

무디는 지난 시즌 들어서야 스티브 커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74경기 중 34경기를 선발로 나섰다. 또, 데뷔 후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인 22분을 소화했다. 그러면서 기록 역시 자연스럽게 상승했다. 그는 평균 9.8점 2.6리바운드 1.3어시스트를 기록. 데뷔 후 최고의 시간을 보냈다. 이제는 어엿한 주전급 선수로 성장한 무디다.

무디는 최근 팟캐스트 *‘The Young Man and the Three’*에 출연해 루키 시절 있었던 일을 돌아봤다. 그는 “처음으로 커리의 공을 가로챘을 때였다. 당시 나는 루키였고, 기분이 정말 좋았다. 그런데 주변에서 ‘아… 아직 모르네’라는 분위기가 느껴졌다. 그리고 나서 커리가 본인 스타일로 폭발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저는 ‘아, 이 감정이 맞았구나’라고 깨달았다. 모두가 무슨 일이 벌어질지 알고 있었던 것 같다”라며 커리와 치른 연습 경기를 돌아봤다.

이어, “그는 시끄럽게 말하거나 상대를 깎아내리지 않는다. 하지만 너무나 뛰어난 선수라, 무언가를 말할 때는 사실상 도와주는 느낌이다. 경기에 몰입할 뿐이고, 말도 많지 않다. 속임수나 계산이 전혀 없는, 진심 어린 태도다. 그게 그가 팀을 이끄는 방식이다”라며 커리의 리더십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

한편, 골든스테이트는 이번 비시즌 볃다른 움직임 없이 시즌을 준비 중이다. 조나단 쿠밍가(203cm, F)와 재계약 소식도 아직은 없다. 만약 쿠밍가까지 떠난다면 무디의 역할은 더 커질 것이다. 지난 시즌을 통해 본인을 증명했던 무디는 다음 시즌에는 더 큰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과연 이제는 어엿한 주전급 선수가 된 무디가 더 많은 기회를 받으며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무디의 성장은 골든스테이트의 전력에 큰 영향을 끼칠 것이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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