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명대의 겨울방학은 뜨거울 예정이다.
상명대는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 11위(2승 14패)를 기록했다. 2024시즌(1승 13패)보다 1승을 더 많이 거뒀다. 그것만 해도, 상명대의 2025시즌은 그렇게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상명대는 ‘도약’을 원한다. 도약을 하려면, 겨울방학을 잘 치러야 한다. 고승진 상명대 감독은 우선 “주장이었던 (홍)동명이는 슛을 장점으로 삼았다. (윤)용준이와 (김)민국이 등 기존 가드들이 동명이의 빈자리를 메워야 한다”라며 홍동명(188cm, G)의 공백을 이야기했다.
이어, “(최)준환이가 발목 수술을 했다. 내년 3월 중후반에나 뛸 수 있다. 그러나 (송)정우의 몸이 좋아졌고, 이재현이라는 신입생 포워드가 합류했다. 힘과 리바운드, 돌파 능력을 갖춘 포워드다”라며 포워드 전력을 덧붙였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상명대는 한 단계 더 높은 곳을 바라본다. 고승진 감독도 의지를 보이고 있다. 그런 이유로, 이번 겨울방학 일정을 타이트하게 수립했다.
고승진 감독은 “학교에서 운동한 후, KBL D리그 팀들과 연습 경기를 실시한다(2026년 1월 7일 vs 대구 한국가스공사, 1월 9일 vs 서울 삼성, 1월 13일 vs 울산 현대모비스). 15일에는 대천으로 넘어간다”라며 2026년 1월 중순까지의 일정을 먼저 밝혔다.
그 후 “대천 연수원에서 3~4일 정도 바닷가에서 뛰는 훈련을 한다. 19일부터 3일 동안 안양고와 연습 경기를 한다. 그때 수비 연습했던 걸 점검할 예정이다”라며 대천 전지훈련의 세부 일정을 설명했다.
상명대는 2026년 1월 22일 오전에 대천 연수원을 떠난다. 그러나 상명대는 쉬지 않는다. 23일에 필리핀으로 전지훈련을 떠난다. 2월 1일까지 필리핀에 머문다.
고승진 감독은 “우리 선수들이 지난 시즌에 소극적이었다. 반면, 필리핀 선수들은 강하게 부딪힌다. 그래서 우리는 필리핀에서 강한 몸싸움에 대처해야 한다. 물론, 부상 위험을 안고 있으나, 부딪힐 수 있어야 한다”라며 필리핀에 가는 목적을 이야기했다.
그리고 “고려대도 그 기간에 전지훈련을 온다. 고려대와도 연습 경기를 할 예정이다. 2월 1일까지 필리핀 전지훈련을 소화한 후, 2월 4일부터 스토브리그에 참가할 계획이다”라며 2월 초까지의 일정을 설명했다.
상명대의 겨울방학은 쉴 틈 없다. 그렇지만 겨울방학 때 경기력을 끌어올려야 한다. 목적성을 갖고, 겨울방학을 보내야 한다.
고승진 감독도 “리바운드가 경기당 32.2개로 11위였다. 속공 지표도 좋지 않았다. 그래서 잘해놓고도 진 경기들이 많았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수비부터 가다듬어야 한다. 그리고 리바운드에 이은 속공 등 넣을 수 있는 점수를 끌어올려야 한다”라며 목적성을 중요하게 여겼다. 특히, ‘넣을 수 있는 점수’에 포커스를 맞췄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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