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의 라인업 스타일이 확 달라질 것 같다.
연세대는 2025 KUSF 대학농구 U-리그에서도 2위(13승 3패)를 기록했다. 고려대와 쌍두마차를 형성했다. 대학리그 최상위권 학교임을 증명했다.
그러나 연세대는 대학리그 플레이오프에서 아픔을 안았다. 8강에서는 단국대를 76-62로 이겼으나, 성균관대에는 65-92로 완패한 것. 예상치 못한 완패였기에, 연세대 선수들의 상처는 더 컸다.
또, 연세대는 2025년 7월에 열렸던 MBC배에서도 우승을 차지하지 못했다. 무엇보다 고려대와 정기전을 패했다. 게다가 이규태(199cm, C)와 강지훈(202cm, C), 이유진(199cm, F) 등 핵심 포워드들이 프로에 진출했다. 연세대의 전력 공백 또한 크다.
윤호진 연세대 감독 또한 “프로에 간 선수들이 많다. 그리고 신장 좋은 친구들이 프로로 향했다. 그러다 보니, 남은 빅맨이 (홍)상민이랑 (위)진석이 밖에 없다”라며 전력 공백을 인지했다.
그래서 “기존에는 장신 자원 2명을 활용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장신 자원 1명만 코트에 내보내야 할 것 같다. 빅맨들의 부상 위험이 클 수 있고, 파울 트러블도 무시할 수 없어서다”라며 ‘시스템 변화’를 어느 정도 생각했다.
그리고 “올해 MBC배 때 했던 것처럼, 더 빠른 농구를 구상하고 있다. 더 활동량 많은 농구 역시 수반해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 쓰리 가드까지 고려하고 있다”라며 구체적인 변화를 예측했다.
위에서 이야기했듯, 연세대는 아픔을 안았다. 그런 이유로, 이번 겨울방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 전력 공백을 잘 메워야 하고, 연세대 본연의 컬러를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한다. 무엇보다 한 시즌을 견딜 체력을 키워야 한다.
그래서 연세대도 체력 훈련을 이미 시작했다. 다만, 입시 때문에, 체육관을 1주일 정도 사용하지 못한다. 이를 메우기 위해, 강릉에서 1주일 동안 집중 훈련을 한다. 그리고 2월 초에 상주에서 열릴 스토브리그에 참석한다.
앞서 언급했듯, 2025년은 연세대한테 좋지 않은 시간이었다. 잊고 싶은 시간이기도 하다. 그러나 연세대는 언제든 반등할 수 있다. 또 한 번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다. 그렇게 하기 위해,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야 한다. 이번 겨울방학도 단계에 포함된다.
사진 제공 = 한국대학농구연맹(KUB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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