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오 의원, "고속철도 통합 추진 결정 환영"

2025-12-08

윤종오(진보당ㆍ울산 북구) 국회의원은 정부의 고속철도 통합 추진 결정을 환영한다"고 8일 밝혔다.

윤 의원은 정부는 내년 3월부터 KTX· SRT 교차 운행을 시작하고 2026년 말까지 한국철도공사와 SR의 기관 통합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힌 것은 매우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10여 년간 이원화된 고속철도 체제는 좌석난과 예매 불편 등으로 국민께 불편을 드렸고, 중복 비용 발생 등 비효율적 운영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며 "이제 하나로 묶어 국민 불편을 줄이고 국가 기간 교통망으로서 철도의 공공성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방향을 밝힌 것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통합의 모든 과정은 무엇보다 국민편의 증대와 공공성 강화라는 원칙 아래 추진돼야 한다"면서 "공급좌석 확대, 예매 및 서비스 일원화, 운임 인하 등 통합으로 인해 발생하는 편익이 국민께 온전히 돌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통합 추진 과정에서 철도노동자를 비롯한 당사자의 의견이 충분히 수렴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가 책임 있는 역할을 해줄 것"을 당부했다.

윤종오 의원은 "고속철도 통합 발표를 계기로 철도 정책의 패러다임이 경쟁과 수익성 중심에서 벗어나, 국민편의ㆍ안전ㆍ공공성 중심으로 전환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김예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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