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상순이 서울살이의 장점을 전했다.
3일 오후 4시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가 방송됐다.
이날 이상순은 오프닝 멘트로 종로 3가에 있는 낙원상가에 대해 소개했다. 그는 낙원상가는 이름은 낙원동에 있어서가 아니라 추억과 낭만을 뜻하는 ‘낙원’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낙원 상가와의 인연도 덧붙였다. 그는 “서울에 이사 오고 가장 좋았던 게 낙원 상가가 가깝다는 거다. 제주에선 악기 케이블사거나 기타 줄 같은 걸 살래도 (무조건) 배송을 시켜야 했다. 그럼 2-3일 정도 걸리는데 급하게 써야 할 때도 있어서 답답하곤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젠 없으면 (낙원상가에) 쓱가서 딱딱 골라서 사면 되니 (편하다). (어릴 때부터) 낙원상가 정말 많이 갔다”고 회상했다.
한편, 이상순은 지난 4일 MBC FM 4U 91.9 ‘완벽한 하루 이상순입니다’로 12년 만에 라디오에 복귀했다. 앞서 그는 2003년 SBS 파워FM에서 ‘롤러코스터의 리슨업’ 2011년 EBS 라디오 ‘이상순의 세계 음악기행’ 등에서 DJ로 활약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