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은 강주호 회장과 최교진 교육부장관 간담회를 5일 교총 단재홀에서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월 최교진 장관 취임이후 열린 교원단체 상견례 이후 처음으로 열린 자리다. 교총은 이 자리에서 무너지는 교육 현장을 살리기 위한 7대 핵심 정책 과제를 공식 전달하고, 교육부의 전향적인 결단을 강력히 촉구했다.
강주호 교총회장 “교총은 오늘 50만 교육자의 절절한 외침이자 공교육 붕괴를 막을 최소한의 안전장치를 담아 7가지 핵심 과제를 제안한다”면서 “장관께서도 학교와 교원을 최우선으로 보겠다고 말씀하신 만큼, 이를 기억하는 선생님들을 향한 책임 있는 답변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교총은 △교권보호 실질적 이행 △교원 정치기본권 보장 △고교학점제 전면 개선 △교원 정원 확보 7대 과제를 촉구했다.
강 회장은 “오늘 제안한 7대 과제는 공교육의 붕괴를 막고 50만 교육자의 교단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이 교섭 요구는 종이 위에 적힌 조항 몇 개가 아니라 교실에서 버티고 있는 선생님들의 절박한 목소리”라고 거듭 강조했다.
최교진 장관은 “대한민국 최고의 유아교육 전문가, 초등교육 전문가는 유치원 교사, 초등학교 교사”라며 “교사의 전문성이 인정받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원단체들과 함께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정치기본권에 대해서도 국민적 반대가 크지만 모든 교원단체와 교육부가 함께 적극적으로 홍보를 통해 인식을 바꿔나가야 한다”면서 “교육부도 교육현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고 그 길에 교총도 도와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지희 기자 eas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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