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커버’ 속 화제의 목소리, ‘소속사 방치 논란’ 공원소녀는 누구?

2025-01-20

그룹 ‘공원소녀’(GWSN)의 리더였던 서령이 ‘언더커버’(UNDERCOVER) 무대에 오르며 ‘공원소녀’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ENA 커버 인플루언서 서바이벌 ‘언더커버’는 원곡을 재해석해 부르며 새로운 음악 트렌드로 자리 잡은 ‘커버(COVER)’ 인플루언서 최강자를 가리는 서바이벌 음악 예능 프로그램이다.

그 중 ‘비운의 걸그룹’으로 불리며 해체된 그룹 ‘공원소녀’의 리더였던 서령도 무대에 올랐다.

서령은 “2018년도에 데뷔를 한 뒤에 회사 사정이 안 좋아져 사실상 방치에 가까웠었다”며 해체를 할 수밖에 없었던 아픈 사연을 이야기했다. 서령을 심사를 담당한 ‘TOP 리스너’ 권은비는 “잘 아는 그룹이다. 저도 해체를 해봐서 이런 마음을 너무 잘 안다”며 “잘 하셨으면 좋겠다”고 서령을 응원했다. 무대에 오른 서령은 권진아의 ‘운이 좋았지’를 선곡했다. 서령의 짙은 감성과 호소성이 돋보였지만 권은비는 “그냥 잘 배웠다”는 냉정한 심사평과 함께 ‘삭제’를 선택,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공원소녀는 2018년에 데뷔한 대한민국의 7인조 걸그룹으로, 서정적이면서도 몽환적인 음악과 독창적인 세계관으로 주목받았던 그룹이다. 데뷔곡 ‘Puzzle Moon’을 비롯해 ‘Red-Sun (021)’, ‘Like It Hot’ 등 다양한 곡을 발표하며 활발하게 활동했으나, 소속사 키위미디어그룹의 경영 악화와 매니지먼트의 운영 문제로 활동이 중단되었다.

특히 외국인 멤버 미야와 소소는 소속사의 비자 관리 실패로 인해 한국 내에서 불법 체류자 신분이 되었으며, 그로 인해 벌금을 부과받기까지했다. 이후 소속사와의 법적 분쟁을 겪은 끝에 2023년 1월 22일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의 소에서 공원소녀 멤버들이 승소하면서 공식적으로 해체되었다.

공원소녀의 해체 이후 멤버들은 각자의 길을 걷고 있으며, 일부 멤버들은 솔로 활동이나 연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한편 ‘남’의 노래를 ‘나’의 노래로 만들기 위한 커버 인플루언서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 ENA ‘언더커버’는 매주 일요일 오후 7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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