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즌스 호텔 서울 '찰스 H.', 세계 도시 담은 칵테일 컬렉션 선봬...서울은 '편의점' 모티브

2025-02-17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바 찰스 H.가 세계 각국 도시에서 영감을 받은 새로운 칵테일 20종을 2월 28일부터 선뵌다. 이번 컬렉션은 찰스 H. 베이커 주니어의 책에서 소개된 도시들을 모티브로, 헤드 바텐더 오드 스트란드 바켄과 음료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리사 하이트가 공동 개발했다.

특히 주목받는 것은 서울을 모티브로 한 '스필드 밀크(Spilled Milk)'다. 헤드 바텐더 바켄은 서울의 '빨리 빨리' 문화와 편의점을 칵테일에 담아냈다. 이 칵테일은 토키 소주 블랙 라벨, 검은깨, 콜드브루 커피, 바나나 크림 등을 72시간 저온 추출해 한국의 편의점 인기 상품들을 재해석했다. 또한 대한민국의 또 다른 도시인 천안을 모티브로 한 '오차드 피즈'는 지역 특산물인 배와 호두를 주 재료로 사용했다.

세계 도시들도 독특한 칵테일로 재탄생했다. 이탈리아 아말피를 표현한 '퀸 오브 다이아몬드'는 아말피 해안의 진과 이탈리아 베르가못 리큐어, 캄파리를 조화롭게 섞어 네그로니의 상쾌한 변주를 선뵀다. 뉴욕을 담은 '팬 아메리칸 하이볼'은 사과, 터키산 석류, 칼바도스, 압생트를 결합해 대담한 맛을 구현했다.

런던을 표현한 '버스데이 보이'는 1900년대 초 런던 사보이 호텔의 첫 여성 헤드 바텐더 아다 콜먼이 만든 '행키팽키'를 재해석했으며, 파리를 담은 '빅센 픽스'는 부르고뉴 피노누아 와인과 붉은 베리를 활용한 코블러 스타일 칵테일로 완성됐다.

한편, 바 찰스 H.는 다가오는 3월 '2024년 아시아 50 베스트 바' 7위에 선정된 포시즌스 호텔 방콕의 BKK 소셜 클럽 바텐더를 초청해 특별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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