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은이, '사망설→50억 빚투' 입 열었다…"KBS 앞에서 장례식 한다고"

2025-02-14

가수 혜은이가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채널 ‘어쨌든 혜은이’에는 ‘빚투해명 혜은이 진실을 밝혔다?!! 유튜브에서 심경고백 with인생맛집 칼제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혜은이는 자신의 맛집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며 제작진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혜은이는 ‘요즘 인터넷에 도는 가짜뉴스가 있다’는 제작진의 말에 “무슨 내가 그렇게 후배 가수들한테 돈을 빌렸다고 나오냐. 한번 빌리면 보통 몇억씩이다”라며 억울해했다.

이어 그는 “그것만 다 계산하면 한 40억, 50억은 되겠다”며 “후배들한테 돈 안 빌린다. 그리고 후배들뿐만 아니라 누구한테도 돈 안 빌린다. 돈 없으면 안 쓴다. 벌어서 쓴다”고 재차 강조했다.

혜은이는 또 “내가 죽었다는 뉴스를 봤다”며 수차례 제기돼왔던 사망설에 대해서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혜은이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촬영 날이었는데 ‘지금 KBS 앞에서 혜은이 장례식을 하고 있다’는 가짜뉴스가 나왔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러면서 그는 “그때 모든 스태프가 ‘가짜뉴스란 게 그것만 보고 믿을 수는 없다’라는 걸 느꼈다”고 털어놨다.

이로써 자신을 둘러싼 가짜뉴스에 대한 해명을 끝마친 혜은이는 “아이고 해명하니까 속이 시원하다”며 후련한 미소를 지어 웃음을 안겼다.

한편, 1975년 ‘당신은 모르실거야’로 가요계에 데뷔한 혜은이는 ‘진짜 진짜 좋아해’ ‘뛰뛰빵빵’ ‘당신만을 사랑해’ ‘감수광’ ‘제3 한강교’ ‘‘새벽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지난해 9월에는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큰 인기를 누리던 1970년대를 회상하기도 했다. 그는 “그때 서울에서 4일 공연하면 보너스로 집 한 채가 들어오고, 아주 좋은 외제차 한 대가 들어왔다. 그러니까 힘이 안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지수 온라인 뉴스 기자 jisu@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