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L 4강 PO] ‘2차전의 주인공’ LG 칼 타마요, “3차전을 이겨야, FINAL에 갈 수 있다”

2025-04-27

“시리즈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3차전을 이겨야, FINAL에 갈 수 있다”

창원 LG는 2023~2024시즌 종료 후 선수들을 대폭 바꿨다. 조상현 LG 감독도 2024년 10월에 열렸던 컵대회 중 “8명의 선수가 달라졌다”고 했다. 그런 이유로, 많은 사람들이 LG의 달라진 전력을 보고 싶었다.

LG는 지난 2024년 10월 8일에 열렸던 컵대회에서 달라진 전력을 선보였다. 가장 인상적인 선수는 칼 타마요(202cm, F)였다. 28분 52초 동안 18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 2스틸을 기록했다. 보이지 않는 수비 기여도 또한 컸다.

타마요는 정규리그에서도 주전 4번으로 나섰다. 50경기에서 평균 26분 19초 동안, 경기당 15.1점 5.8리바운드(공격 1.7) 2.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BL 첫 시즌이었음에도,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그리고 ‘BEST 5’에 선정됐다.

아셈 마레이(202cm, C)가 부상으로 빠졌을 때도, 타마요는 위력적이었다. 대릴 먼로(196cm, F)와도 좋은 합을 보여준 바 있다. 위기까지 견뎌낸 타마요는 팀원들과 ‘4강 플레이오프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타마요는 2주 넘게 체력을 비축했다. 그리고 4강 플레이오프에 나섰다. 하지만 1차전에서는 7점에 그쳤다. 야투 성공률 또한 약 27.3%(2점 : 3/10, 3점 : 0/1)에 불과했다. 확률 높은 2점 공격을 많이 했음에도, 타마요는 ‘폭발력’과 ‘정교함’ 모두 잃었다.

하지만 타마요는 2차전에서 다른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28분 12초 동안 22점 5리바운드(공격 3) 2스틸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특히, 후반전에만 14점을 퍼부었다. LG와 현대모비스의 간격을 확 벌렸다. 그리고 3차전 장소인 울산동천체육관으로 건너갔다. 27일 오후 3시부터 3차전을 준비했다.

타마요는 27일 오후 훈련 종료 후 “정규리그 종료 후 길게 쉬었다. 그래서 1차전 때는 경기 감각을 찾지 못했다. 하지만 이 정도로 안 좋을 줄 몰랐다”며 1차전 퍼포먼스부터 돌아봤다.

이어, “내 경기력은 좋지 않았지만, 많은 선수들이 나의 부족함을 잘 메워줬다. 그리고 나 스스로 반성을 많이 했다. 1차전 영상을 계속 돌려봤다. 그 덕분에, 2차전에 잘할 수 있었다””라며 2차전과 1차전의 차이를 설명했다.

타마요의 퍼포먼스는 LG의 텐션을 더 높였다. LG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을 ‘100%(29/29)’로 만들었다. 이는 ‘KBL 역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 승리 팀의 챔피언 결정전 진출 확률’이다.

하지만 타마요는 “시리즈가 아직 남아있다. 무엇보다 우리는 내일(28일) 당장 3차전을 치른다. 앞에 다가온 경기부터 이겨야 한다. 그렇게 해서, FINAL에 꼭 가고 싶다”라며 다가올 경기부터 생각했다.

타마요가 말한 대로, LG는 아직 안심할 수 없다. 또, 현대모비스와 2024~2025 정규리그 내내 팽팽했다. 또, LG가 4강 플레이오프 1~2차전을 잡았으나, 3차전을 적지(울산동천체육관)에서 치른다. 무엇보다 궁지에 몰린 현대모비스는 절실하다. 그런 이유로, 타마요는 멘탈을 다잡아야 한다.

그래서 타마요는 “현대모비스는 분명 강하게 움직일 거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더 열심히 해야 한다. 그렇지만 현대모비스가 어떤 식으로 움직이든, 나는 팀 플랜에 맞춰 대응하겠다”라며 3차전에 임하는 마음을 강조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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