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에 나타난 ‘난세영웅’ 트렌트 주니어, 37점+3점슛 9개 ‘쾅쾅쾅쾅쾅쾅쾅쾅쾅’···밀워키, 인디애나 꺾고 2패 후 1승 ‘반격’

2025-04-26

홈으로 돌아온 밀워키 벅스는 강력했다. 밀워키가 인디애나 페이서스를 완파하고 반격의 서막을 알렸다.

밀워키는 26일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의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인디애나와의 2024~2025 미국프로농구(NBA) 동부콘퍼런스 플레이오프(PO) 1라운드(7전4선승) 3차전에서 117-101, 16점차 대승을 거뒀다.

원정 1~2차전을 모두 내주고 홈으로 돌아온 밀워키는 이날 반격에 성공하면서 분위기 반전의 계기를 만들었다. 두 팀의 4차전은 오는 28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밀워키는 혈전으로 인해 정규시즌 막판 이탈했던 대미언 릴라드가 극적인 회복으로 PO 2차전에 돌아왔다. 하지만 공백이 길었던 탓에 릴라드는 2차전에서 14점을 올리는데 그쳤다. 그리고 이날 역시 32분을 뛰며 7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릴라드의 부진을 게리 트렌트 주니어가 채웠다. 트렌트 주니어는 이날 3점슛 9개를 포함해 무려 37점을 몰아치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그리스 괴인’ 야니스 아데토쿤보 역시 37점·12리바운드·6어시스트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더했다.

밀워키는 전반을 47-57로 마치며 이날 역시 인디애나에 밀리는 듯 했다. 하지만 3쿼터에서 3점슛 5개 포함 21점을 폭발한 트렌트 주니어와 11점을 거든 아데토쿤보를 앞세워 39-18로 3쿼터를 크게 앞서며 86-75로 뒤집고 마지막 4쿼터에 돌입했다. 그리고 4쿼터에서도 차이를 더욱 벌려가다 경기 종료 3분35초를 남기고 AJ 그린의 3점슛이 림을 갈라 111-91, 20점차를 만들며 쐐기를 박았다.

인디애나는 파스칼 시아캄이 28점, 타이리스 할리버튼이 14점·10어시스트로 분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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