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준서이 몸담은 곤자가대학 남자 농구부, 자칫 큰 화를 입을 뻔했다.
‘애플 밸리 뉴스 나우’ 등 현지 언론이 현지시간으로 30일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곤자가대학 남자 농구부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로스앤젤레스 국제공항에서 큰 사고를 당할 뻔했다.
사건은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한국시간 28일) 오후 4시 30분경 발생했다.
UCLA와 원정경기를 위해 LA에 도착한 곤자가 선수단을 태운 키 라임 에어 소속의 엠브라에르 E135 기종이 착륙 후 이동하고 있었다.
이때 활주로를 횡단하려고 했는데 같은 타이밍에 델타 항공 소속 여객기가 이륙하고 있었다.
자칫 활주로에서 대형 충돌 사고가 벌어질 수도 있었던 상황. 다행히 이를 발견한 관제사가 다급하게 전세기에 정지를 지시했고 충돌을 피할 수 있었다.
두 비행기가 간신히 충돌을 피하는 장면은 영상에 고스란히 담겨 LA 지역 현지 매체를 통해 보도됐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곤자가 선수단을 태운 전세기가 “활주로 끝선을 절대로 넘지 않았다”고 밝히면서도 사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키 라임 에어는 성명을 통해 “우리 회사는 파일럿과 업계에서 가장 높은 역량을 요구하는 훈련 모델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있다. 우리는 언제나 고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히며 이번 사건과 관련해 “사내 자체 안전 관리 시스템과 FAA의 협력 아래 사건의 진상을 파악하고 이에 따라 대응할 것”이라 밝혔다.
한편, 곤자가는 도착 후 하루 뒤 열린 UCLA와 경기에서 62-65로 졌다. 이번 시즌 6경기에서 평균 4.2득점 기록중인 여준석은 이날 경기 나오지 않았다
[김재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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