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리그 보인다’ 멀티히트 배지환, 시범경기 타율 0.615

2025-03-07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개막 엔트리 진입을 노리고 있는 배지환(피츠버그)이 시범경기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배지환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콤파크에서 열린 2025 MLB 필라델피아 필리스와 시범경기에서 2타수 2안타 2도루를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멀티히트로 배지환은 올해 시범경기 타율을 무려 0.615(13타수 8안타)까지 끌어올렸다.

앞서 배지환은 지난 5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서 홈런 포함 3타수 3안타로 펄펄 날았지만 이후 2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이날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하며 기회를 잡은 배지환은 제대로 무력시위를 펼쳤다.

배지환은 피츠버그가 0-1로 뒤진 3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유격수 내야안타를 치고 출루에 성공했다.

후속 타자의 희생번트로 2루까지 진루한 배지환은 빠른 주력과 센스 있는 플레이로 투수가 방심한 사이 재빨리 3루 도루를 감행해 여유있게 성공했다. 다만 아쉽게도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는 못했다.

1-1로 팽팽히 맞선 5회말 다시 선두타자로 나선 배지환은 행운의 안타로 출루했다. 배지환이 친 내야 뜬공 타구를 3루루가 낙구 지점을 놓치면서 다시 한 번 1루를 밟았다.

곧바로 배지환은 다시 한 번 빠른 발로 2루 도루에 성공하며 주력을 과시했다. 이후 3루에 안착한 배지환은 1사 만루에서 닉 곤살레스의 유격수 땅볼 때 홈을 밟아 역전 득점을 기록했다.

이후 배지환은 6회말 공격에서 대타로 교체되며 경기를 마무리했고, 피츠버그는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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