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집권 2기 2년 차를 맞이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의 건강악화설을 거듭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시간) 트루스소셜에 “백악관 의사들은 방금 내가 ‘완벽한 건강 상태’라고 했으며, ‘인지 검사를 세 번 연속 만점(즉, 모든 질문에 100% 정답!)을 받았다’고 보고했다”고 적었다.
트럼프 대통령의 게시글은 미 동부시간으로 이날 오전 6시56분에 올라왔다.
그는 “이는 역대 어떤 대통령이나 부통령도 받기 꺼렸던 검사”라며 “대통령이나 부통령 후보자는 누구나 철저하고 의미 있으며 검증된 인지 능력 검사를 의무적으로 받아야 한다고 강하게 믿는다. 우리 위대한 나라는 멍청하거나 무능한 사람들에 의해 운영돼선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지난 2024년 대선 당시 자신의 라이벌이었던 민주당 소속 조 바이든 전임 대통령을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된다. 바이든 전 대통령은 82세였던 2024년에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밝혔지만 인지 저하 의혹에 휩싸였다. 그는 당해 ABC방송 인터뷰에서 “인지기능 검사를 받겠느냐”는 세 차례 질문에 모두 거부 의사를 밝혔다. 고령 리스크 논란 이후 그는 재선 도전을 포기하고 같은 당인 카멀라 해리스 전 부통령 지지 의사를 밝혔다.
미 역대 대선에서 2024년 최고령 나이로 당선된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6월14일 만 80세가 된다. 그가 최근 행사에서 조는 모습을 보이고, 공개 일정 시간을 이전보다 줄이자 건강이 나빠진 것 아니냐는 의문이 제기됐다.
그러자 그는 전날 공개된 월스트리트저널(WSJ)과의 인터뷰에서 “내 건강은 완벽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각료회의 등에서 졸고 있는 듯한 모습이 포착된 데 대해 “그냥 잠깐 (눈을) 감는다. 아주 편안하기 때문”이라며 “가끔 내가 눈을 깜빡이는 순간이 사진으로 찍히기도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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