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 데리고 무단횡단한 아빠의 '나쁜 손'

가족으로 추정되는 사람들이 무단횡단을 하는 영상이 논란입니다.

영상을 보면 아빠와 엄마로 보이는 이들이 먼저 길을 건넜습니다. 딸로 보이는 소녀가 잠시 망설이다 뛰어서 그들을 뒤따르는데요.

그런데 딸이 망설이던 사이 골목에서 검은색 차량이 나옵니다. 이 차량은 딸이 뒤늦게 튀어나오는 모습을 보고 급하게 멈췄죠.

조금만 늦게 멈췄어도 사고가 날 수 있었던 상황. 앞서 건너가고 있던 아빠는 딸이 위험에 처한 장면을 모두 지켜봤습니다. 그리고 길을 건넌 뒤, 손을 들어 차량을 향해 손가락 욕설을 날렸죠.

누가 봐도 무단횡단한 자신들이 문제인데 이 아빠는 너무나 당당했습니다. 이런 적반하장 행동에 많은 네티즌들이 "무책임한 부모"라며 비난을 쏟아냈죠.

잘못을 모르는 이 아빠에게 딸을 위험에 처하게 만든 건 바로 본인들이라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네요. 그렇게나 딸의 안전을 생각한다면 무단횡단을 하지 말라는 말도 전하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