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드라마로 돌아오는 배우 이영애가 김영광과의 커플 화보를 공개했다.
올해 방송되는 드라마 ‘은수 좋은 날’을 통해 호흡을 맞출 이영애와 김영광이 지난 20일 공개된 패션지 2월호 표지 모델로 함께 등장했다.
이번 화보에서 두 사람은 명품 브랜드의 2025년 봄·여름 컬렉션을 특유의 매혹적인 눈빛과 독보적인 분위기로 소화했다. 두 사람은 각자의 욕망을 향해 달려가는 캐릭터를 남성적인 느낌의 커플 화보로 구현했다.
드라마는 우연히 발견한 가방 하나로 시작된 학부모와 교사의 비밀스럽고 위태로운 동업 이야기를 담았다. 이영애와 김영광은 화보와 함께 공개된 인터뷰에서 캐릭터의 매력부터 상대와의 연기 호흡 등 다채로운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극 중 가족이 전부인 평범한 주부 강은수 역을 맡은 이영애는 “은수는 현실에 발을 붙인, 누구나 볼 수 있는 평범한 아이를 키우는 역할에서 시작한다. 사건을 겪고 자기도 모르는 내면의 다양한 색을 보여주는 캐릭터”라고 소개했다.
또한 “항상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었는데, 저는 이제 엄마이기도 하고 제 일상도 평범한 생활의 연속이기 때문에 그런 연기를 한번 해보고 싶었다”고 작품을 택한 이유도 전했다.
극 중 은수의 딸 수아의 방과 후 미술강사 이경 역을 맡은 김영광은 대선배 이영애와의 호흡에 대해 “(작품의 선택에) 선배님의 영향이 없을 수가 없었다. 어릴 때부터 선배님은 완전 무비 스타였는데 이 작품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실지 궁금함이 컸다. 같이 하면서 많이 배울 수 있겠다 싶었다”면서 “범죄를 다루면서도 그런 소재 자체보다 가족 이야기, 드라마적인 부분이 더 많다는 게 좋았다”고 덧붙였다.
이영애와 김영광의 화보와 인터뷰는 패션지 ‘얼루어 코리아’ 2월호와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