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서울] 제주특별자치도 한라도서관은 공공도서관의 이용 편의를높이기 위해 책이음서비스를 민간 앱과 연동한 디지털 서비스로 확대 운영한다.
도민들의 독서활동 활성화와 도서관 접근성 강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을 통해 도서 대출‧반납의 편의성을 높이고, 공공도서관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혜택을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책이음서비스 확대는 행정안전부와 국립중앙도서관, 지역공공도서관의 협력사업으로, 전자정부법 및 민간 서비스 활용을 통한 전자적 대민서비스 규정에 근거해 시행된다.
기존에는 공공도서관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서만 이용 가능했던 책이음서비스를 네이버, KB스타뱅킹, 우리WON뱅킹 등 3개의 민간 앱을 통해서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제주지역 22개 도서관(도 소속 16개, 도교육청 소속 6개)이 참여할 계획이며, 10월 말까지 준비를 마치고 11월부터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
이용자들은 별도의 실물 카드 없이도 민간 앱을 통해 대출과 반납이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도서관 서비스 접근성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최성두 한라도서관장은 “민간 앱을 통한 간편한 도서관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진 만큼, 앞으로도 도민들의 요구에 맞춰 도서관을 더욱 친근하고 유연한 공간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