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수명 80세 달성, 3대 격차 해소’ 힘 모은다

2025-05-26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더불어민주당 정책협약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위원장 임지준)와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2일 제21대 대통령선거 이재명 후보 측과 정책협약을 체결하고, 국민 건강수명을 2050년까지 80세로 연장하고 건강수명의 3대 격차(연령·소득·지역)를 해소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우리나라 기대수명은 85세를 바라보는데 건강수명은 여전히 70대에 머물러 있고, 오히려 격차가 커지는 추세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진성준 정책본부장은 인사말에서 “소득과 지역에 따라 벌어지는 건강격차는 보이지 않는 차별로, 이를 해소하는 것은 우리 사회의 시급한 과제”라며 “이번 정책협약을 통해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앞당기기 위한 제도적 뒷받침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약속했다.

행사를 주관한 이수진 총괄부본부장 겸 여성본부장은 “아프면서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이 진정한 인권이며, 정책협약을 계기로 민간의 자발적인 활동과 국가의 실용적 보건복지 정책이 함께 어우러져 건강수명 연장이라는 국민적 목표를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임지준 위원장은 “대한민국은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건강수명은 단지 의료의 문제가 아니라 노인빈곤, 요양재정, 삶의 질, 노동시장 등 모든 사회문제와 직결된 근본 과제”라며 “지난 15년간 고작 1~2세 오르는 데 그친 건강수명을 2050년까지 80세로 끌어올리기 위해서는 ‘생활 속 건강문화를 실천하는 국민의 기적, 정책 및 예산을 대전환하는 정부의 기적, AI 기반 예방의료를 혁신하는 기술의 기적’이 필요하다. 오늘 협약식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국민과 정부, 기술이 힘을 합쳐 건강수명 80세 시대를 앞당기는 역사적 시발점”이라고 강조했다.

정책협약에는 ▲건강수명 연장 및 3대 격차 해소(기대수명과 건강수명 간 격차 단축, 소득·지역·연령 간 건강수명 격차 해소를 위한 맞춤형 정책 강화) ▲ AI·디지털 기반 건강관리 혁신(AI기반 맞춤형 건강위험 예측 및 관리체계도입, 건강수명 빅데이터 관리체계 및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육성) ▲5월 2일 ‘건강 장수의 날’ 법정기념일 제정, 국민 참여형 캠페인 전개, 건강수명 증진을 위한 국가 차원의 기념일 지정 등 주요 정책 과제가 포함됐다.

건강수명 5080 국민추진위원회는 올 하반기부터 건강문화 확산 캠페인, 지역 기반 시범사업, 민관연계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정치권과 시민사회, 기술 기업, 의료계가 함께하는 ‘국민건강수명 연대’ 출범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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