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도경수가 절친인 김우빈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도경수는 11일 오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포츠경향과의 인터뷰에서 김우빈의 결혼식을 언급하며 “제가 못 간다고 하니까 우빈이 형이 많이 섭섭해 하더라. 저도 너무 섭섭하다”고 말했다.
김우빈은 오는 20일 신민아와 10년 열애 끝에 결혼식을 올린다. 도경수는 ‘2025 MMA’ 일정과 겹쳐 결혼식에 불참하게 됐다. 이에 대해 도경수는 “공연보다 결혼 소식을 먼저 알았고, 축가까지 하기로 했는데 너무 아쉽다. 엑소가 먼저인 건 맞으니까 이해를 하는데, 아쉬운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일단 못 가는 걸로 확정이고 전 제외가 됐다. 결혼식에 대한 어떠한 정보도 못 듣게 됐다. 어떻게든 가려고 했는데 공연은 고척돔에서 하고, 결혼식장은 고척돔에서 거리가 좀 있다. 시간대도 저녁이라서 결혼식을 할 때는 제가 무대에 있을 시간인 거다. 도저히 조율을 할 수가 없었다”고 진심으로 아쉬워 했다.
그는 김우빈에게 “미안하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그리고 형이 시키는 거 다 하겠다고 말하고 싶다. 형이 원하는 건 제가 다 하겠다”고 사과했다.
한편, 도경수는 지난 3일 최종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조각도시’를 통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조각도시’는 평범한 삶을 살던 ‘태중’(지창욱)이 어느 날 억울하게 흉악한 범죄에 휘말려서 감옥에 가게 되고, 모든 것은 ‘요한’(도경수)에 의해 계획되었다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를 향한 복수를 실행하는 액션 드라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