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JK김동욱이 전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 판결을 비판했다.
26일 JK김동욱은 자신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에 “앞으로 죄지어도 판사 잘 만나길 빌어봐”며 게시글을 업로드했다. 이어 “법은 없고 정치쓰레기들만 난무하는 나라”라고 덧붙였다.
JK김동욱의 해당 게시글은 26일 있었던 이재명 대표 2심 결과에 대한 분노 표현으로 추정된다. 이 대표는 이날 1심의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판결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받았다.

대표적 보수 성향 연예인인 JK김동욱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부터 윤석열 대통령을 지지하며 탄핵을 반대하는 입장을 드러내 왔다.
캐나다 국적을 취득한 그는 지난 1월 한 누리꾼에 의해 외국인 정치 활동 금지 위반 사유로 피고발되기도 했다. 누리꾼은 “출입국관리법 제17조에 따르면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은 정치 활동을 할 수 없고 이를 위반할 경우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며 그를 고발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26일 서울고법 형사6-2부(부장판사 최은정 이예슬 정재오)는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에 대한 항소심 선고기일을 열고 “원심 판결을 파기하고 무죄를 선고한다”고 밝혔다. 1심의 징역 1년·집행유예 2년 판결이 뒤집히며 이 대표는 최대 사법리스크를 벗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