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류’ 박정표 소감 “정이 많이 든 작품···끝나니 섭섭합니다”

2025-10-19

배우 박정표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탁류’를 마치며 진심 어린 종영소감을 밝혔다.

박정표는 지난 17일 종영한 ‘탁류’에서 조선의 혼탁한 세상을 배경으로 살아가는 왈패 무리의 2인자 왈왈이 역을 맡았다. 큰형님으로 모시는 무덕(박지환 분)의 든든한 오른팔로 마포 나루터의 모든 일들을 책임지는 인물이며, 박정표는 복수와 의리, 본능 사이에 놓인 입체적 인물을 현실적으로 그려냈다. 왈패 특유의 강단있는 눈빛과 끈끈한 정서를 설득력있게 선보였으며, 현실적인 연기 호흡으로 ‘믿고 보는 배우’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박정표는 “촬영기간 내내 정말 끝나지 않았으면, 또 헤어지지 않았으면 할 정도로 좋았습니다. 힘들었던 땡볕과 추운 공기도 붙잡고 싶을 정도로 정이 많이 들었던 작품”이라며 작품에 대한 큰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지 말았으면 했던 마지막 회가 공개되니 섭섭합니다. 스태프 분들, 배우 분들, 감독님들까지 ‘탁류’가 저희의 추억에 그치지 않고 시청자분들께서도 재미있게 잘 봐주셨다면 더할 나위 없겠습니다. 곧 또 좋은 작품으로 뵙겠습니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정표는 연기 변신을 꾀한 ‘탁류’라는 도전 속에서 대사 한 줄, 눈빛 하나에도 진정성을 부여하는 연기 베테랑의 면모를 보여주며 존재감을 확고히 했다. 앞으로 보여줄 박정표의 연기 여정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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