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감독 "부산 국제시장 나에게 고향 그 자체"
영화 '국제시장'의 윤제균 감독이 2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19일 방송되는 KBS 1TV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에는 부산국제영화제 30주년을 맞아 '부산이 사랑한 영화인' 윤제균 감독과 부산을 대표하는 영화들을 돌아본다.
'해운대', '국제시장' 등 천만 영화 감독인 윤제균 감독은 부산 국제시장을 전 국민에게 알리기 위해 촬영 당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영화 제목으로 고집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한다.
윤제균 감독은 "영화 제목을 글로벌하게 바꾸라는 이야기가 많았지만 나에게 국제시장은 고향 그 자체"라며 부산 골목의 냄새와 사람들 사이의 온기를 고스란히 담은 국제시장이라는 제목을 고수했던 이유를 밝힌다.

이어 윤 감독은 '국제시장 2'에 대해 "시나리오 단계에서 일반인 모니터링 점수가 1편보다 더 좋게 나왔다"며 차기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1편에서 주연을 맡았던 배우 황정민에 이어, 2편에는 배우 이성민, 강하늘이 부자로 캐스팅 돼 두 세대의 이야기를 다룬다.
MC 이재성이 "이번에도 손수건을 준비해야 하냐"고 고 묻자 윤 감독은 "손수건으론 부족하다. 휴지 한 통은 필수"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무비 토크쇼 '인생이 영화'는 오늘(19일) 밤 10시 10분 KBS 1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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