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리포트] 1순위와 5순위의 맞대결, 신한은행과 KB에 맞대결이 주목되는 이유

2025-01-12

홍유순과 리카가 속한 1순위 그룹의 승리로 끝난 맞대결이다.

인천 신한은행은 11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하나은행 2024~2025시즌 여자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에서 청주 KB에 60-5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 승리로 공동 4위로 올라섰다. 중요한 맞대결에서 승리했다.

WKBL의 6개 구단은 매 시즌마다 새로운 신인을 뽑는다. 높은 순번에 뽑히는 선수에 대한 기대감은 당연하게도 더 높다. 그리고 이번 시즌부터는 아시아 쿼터제도 도입했다. 신인 드래프트 순번과 동일했다. 그렇기에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를 가지고 있던 신한은행은 아시아 쿼터 전체 1순위도 차지했다.

신인 전체 1순위로는 홍유순(179cm, F)을 지명했다. 아시아 쿼터제 1순위로는 일본 국가대표 출신인 타니무라 리카(184cm, C)를 지명했다. 두 선수는 1순위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리카는 평균 12.1점 6.3리바운드를, 홍유순은 6.7점 5.8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그러나 두 선수만 빛난 것은 아니었다. 전체 5순위로 뽑힌 선수들의 활약도 이에 밀리지 않았다. 5순위 지명권을 가진 팀은 KB였다. 신인 드래프트에서는 송윤하(179cm, C)를, 아시아 쿼터제 5순위로는 나카타 모에(174cm, F)를 지명했다. 두 선수는 1순위 선수들에 밀리지 않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모에는 평균 12점 6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송윤하는 6.3점 4.2리바운드를 기록 중이다.

신인왕 그리고 최고의 아시아 쿼터제 자리를 두고 치열하게 경쟁 중이다. 그렇기 때문에 신한은행과 KB의 맞대결은 많은 주목을 모았다.

먼저 앞서 나간 그룹은 1순위 그룹이었다. 리카는 연속으로 4점을 올리며 높이 싸움을 주도했다. 더블 팀이 와도 능숙하게 대처했다. 그러면서 골밑에서 존재감을 드러냈다. 거기에 홍유순은 넘치는 에너지로 팀 수비에 큰 힘이 됐다. 궂은일과 받아먹는 득점을 올렸다. 두 선수는 1쿼터에 나온 12점을 모두 본인들의 손으로 올렸다.

그러나 5순위 선수들도 이에 쉽게 밀리지 않았다. 모예는 팀의 공격을 주도했다. 이른 시간 상대의 팀 파울을 유도했고, 템포 푸쉬로 KB의 공격을 주도했다. 송윤하는 적극적으로 박스 아웃에 임했다. KB의 높이는 신한은행보다 낮았다. 그러나 송윤하의 헌신으로 높이 싸움에서 크게 밀리지 않은 KB다.

2쿼터 신한은행의 첫 득점은 홍유순이 올렸다. 팀이 흐름을 내준 상황에서 패턴에 의한 커트인 득점을 올렸다. 귀중한 득점이었다. 거기에 리카가 쿼터 종료 41초 전, 자유투 득점도 올렸다. 두 선수는 2쿼터 5점을 합작했다.

그러나 우위를 잡은 팀은 KB였다. 강이슬(180cm, F)의 외곽포가 터졌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득점 지원까지 나왔다. 나가타는 활발한 움직임으로 동료들을 살렸다. 패스도 전달했고, 직접 득점도 올렸다. 공격 리바운드도 2개나 잡았다. 팀의 역전을 이끈 모에였다.

신한은행은 19-24로 후반전을 맞이했다.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황. 다시 흐름을 가져온 선수는 홍유순이었다. 3점슛을 성공했고, 바스켓 카운트도 성공했다. 쿼터 시작 4분 25초에는 역전을 이끄는 커트인 득점을 올렸다. 해당 득점을 도운 선수는 리카였다. 3쿼터 홍유순은 혼자 9점을 올렸다. 팀 흐름을 혼자 힘으로 완벽하게 가져온 홍유순이었다.

KB의 5순위들의 활약은 다소 아쉬웠다. 모에는 4점을 올렸다. 팀 내 최다 득점자였다. 그러나 확실한 임팩트는 부족했다. 송윤하는 리카와 힘싸움에서 밀리며 2분 49초 출전에 그쳤다. 1순위인 홍유순과 리카의 판정승이었다.

3쿼터까지 홍유순과 리카가 팀 공격을 이끌었다. 42점 중 26점을 본인들 손으로 올렸다. 두 선수가 끌고 왔기에 신한은행은 접전을 이어갔다. 거기에 다른 선수들의 활약까지 더한 신한은행은 경기에서 승리했다.

이날 홍유순은 19점 7리바운드를, 리카는 10점 4리바운드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4점 10리바운드를 기록한 모에와 2점 1리바운드를 기록한 송윤하에 승리한 1순위 그룹이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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