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무편광판 OLED, SID서 '올해의 디스플레이' 수상

2025-05-06

삼성디스플레이가 편광판을 사용하지 않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로 세계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을 받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새너제이에서 열리는 SID 디스플레이 위크 시상식에서 이 상을 받는다고 6일 밝혔다. 올해의 디스플레이 상은 한해 출시된 제품 중 최고 디스플레이에 SID가 수여하는 상이다.

'리드(LEAD)'로 명명된 이 기술은 기존 OLED 패널에서 필수 사용되던 편광판을 제거하고 외부광 반사를 막아주는 기능을 내재화한 것이 특징이다. 편광판이 없어져 더 밝으면서도 소비전력은 낮추고 패널 두께도 20% 더 얇게 만들 수 있다.

무편광판 기술은 처음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다가 최근 바 타임 스마트폰으로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향후 저전력, 고휘도 특성이 중요한 스마트폰은 물론 IT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으로 확대 적용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

Menu

Kollo 를 통해 내 지역 속보, 범죄 뉴스, 비즈니스 뉴스, 스포츠 업데이트 및 한국 헤드라인을 휴대폰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