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1일 3대 특검과 관련해 “내란 심판과 헌정질서 회복을 바라는 국민의 뜻이 온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전화 통화와 관련해서도 양국 협력 강화에 뜻을 모았다는 점을 전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인스타그램 메시지를 통해 “이재명 정부 1호 법안으로 내란 특검, 김건희 특검, 순직해병 특검 등 3대 특검을 출범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시진핑 주석과의 통화와 관련해선 “양국 간 인적·문화 교류, 경제 협력 등 성과를 만들어가기로 뜻 모았다”며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한 만큼, 긴밀히 소통하며 새로운 한중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대통령실 구내식당에서 식사를 마친 뒤 늘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고해 주시는 여사님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며 “이어 들린 매점에서 기자 분들과도 마주쳐 짧지만 진솔한 대화를 나누는 시간 가졌다”고 말했다.
6·10 민주항쟁을 기념해서도 “숨 가쁘게 흘러간 하루 역시 민주주의를 위해 앞장서 싸워주신 선열들의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것을 깨닫는다”며 “6·10 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며, 진정한 민주공화국의 길로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다 다시 한번 다짐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통령은 국민 보고 형식으로 이처럼 짤막하게 일정 등을 소개하며 정부 정책의 방향성과 의지를 계속 알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