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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후반의 나이에 득남 소식을 알린 배우 김용건이 아이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해 이목을 끌었다.
사진 속에는 아기를 안고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는 김용건과 판박이처럼 닮은 아이의 귀여운 표정이 담겼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진짜 붕어빵이다”, “DNA는 못 속인다” 등의 반응을 보였는데, 알고 보니 아이는 김용건의 자녀가 아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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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0일 며느리 황보라가 인스타그램 스토리를 통해 자신의 아들과 할아버지 김용건과의 추억을 남긴 것. 황보라는 “우인띠 할부지랑 셀카”라는 메시지를 함께 전했다.
또한 “세배도 안 하고 할머니 세뱃돈 날름”이라는 글과 돈 봉투를 받는 아들의 사진도 올리며 재미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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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매부터 입술까지 똑 닮은 할아버지와 손자의 투샷은 보는 이들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냈다. 여기에 손주를 각별히 아끼는 김용건의 모습도 엿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황보라는 지난 2022년 김용건의 아들이자 하정우의 동생인 김영훈 워크하우스컴퍼니 대표와 10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했다.
두 사람은 난임을 극복하고 지난해 5월 득남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한편 1946년생인 김용건은 1977년, 전 부인과 결혼해 슬하에 하정우(본명 김성훈)와 김영훈를 뒀다. 이후 1996년 이혼한 그는 2021년, 13년간 교제해온 39세 연하 여자 친구와의 사이에서 아들을 품에 안아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여자친구는 혼전임신 후 김용건이 출산을 반대, 낙태를 종용했다며 고소장을 접수했다. 하지만 김용건이 아들을 호적에 올리고 출산과 양육을 적극 지원하기로 약속하면서 취하했다.
2022년 3월 7일, 김용건은 친자확인 검사를 의뢰했으며 3월 15일 친자가 맞다는 결과가 나오자 아기를 호적에 올렸다. 현재 양육은 여자친구 측에서 하고 있다.
78세의 나이에 늦둥이 아빠가 된 김용건은 막상 아이가 태어나자 누구보다 기뻐하며 아이를 예뻐하고 있다고 한다.
김수진 기자 s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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