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아들, 남편 판박이라 슬퍼… '둘째는 무조건'"

2025-02-06

전 국가대표 체조선수 손연재가 결혼과 출산, 육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5일, 가수 케이윌의 유튜브 채널 ‘형수는 케이윌’에는 손연재가 게스트로 출연한 영상이 공개됐다. 손연재는 출산 후 첫 방송 출연이라고 밝혔다.

손연재는 결혼 전 화제가 됐던 남편과의 만남에 관해서도 이야기했다. “열애설이 났을 때가 아니라 들킨 것만 4개월”이라며 “결혼은 만난 지 1년이 되던 해에 하자고 했는데 식장이 비어서 여름에 당겨서 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작년 2월 아들을 낳은 손연재는 육아에 대해 “처음에 낳고 올림픽 나가는 게 낫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손연재는 “아기를 낳은 날, 그제야 남편이랑 결혼한 느낌이 들었다. 결혼식은 파티한 느낌이었다. 아기를 낳고 비로소 결혼한 거 같았다”라고 말하며 아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아이의 생김새에 대해서 “초음파 사진을 봤는데 남편인 거다. 그냥 남편!” 이라며 “슬펐다”고 고백했다. “그래도 내 아이니까 나를 좀 닮길 바랐다”며 “(하지만)점점 커가면서 저를 닮아가더라”고 말했다.

둘째 계획에 대해 손연재는 “둘째를 무조건 낳을 생각”이라고 말했다. 손연재는 “육아를 하면 시간이 순식간에 흐른다”며 “두 명은 진짜 힘들다더라. 한 명은 우아하게 키울 수 있는데. 둘이면 여행도 하러 못 가고 자유롭게 할 수 없는 것들이 생긴다고 해서 무섭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손연재는 리듬체조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다. 2017년 2월 공식 은퇴 후 현재 리듬체조 유망주를 육성하고 있다. 9살 연상의 금융인과 2022년 8월 결혼식을 올렸으며 지난해 2월 아들을 출산했다.

이정문 온라인 뉴스 기자 moon77@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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