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국회 개원 후 45건 발의
전체 의원 중에서도 6위 올라
金 “삶에 긍정적인 영향 줄 것”
김승수(대구 북구을·사진) 국민의힘 의원이 22대 국회 개원 이후 활발한 입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김 의원이 대표발의한 법안은 45건으로 본회의 통과 법안 건수도 대구·경북에서 각각 최다를 기록했다. 전체 국회의원 중에서는 공동 6위에 올랐다.
김 의원은 개원 이후 1호 법안으로 보훈대상자 생활조정 수당 부양의무자 기준을 폐지하고 보훈수당을 현실화하는 내용 등을 담은 3법을 시작으로 차량 취득세 면제 대상을 자녀 3명에서 2명으로 확대하는 지방세특례제한법 등 생활 밀착형 법안을 마련했다.
2004년 데뷔 이후 18년간 음원 및 음반 수익금을 한 차례도 정산받지 못한 가수 이승기 사태를 토대로 대중문화예술기획업자가 소속 예술인에게 회계내역을 제공하도록 의무를 부과하는 내용의 이른 바 ‘이승기 사태 방지법’을 대표발의해 문화예술계의 호평을 받았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으로 뮤지컬산업진흥법 제정안과 게임산업진흥법 등 K-콘텐츠 발전과 세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폭넓은 법안을 제정했다.
연평균 20% 성장하며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 촉망받고 있는 뮤지컬 산업 전반의 저변확대와 경쟁력 강화를 도모하기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김 의원은 관련법 제정과 연계해 옛 경북도청 부지에 한국 뮤지컬 창작지원 거점 역할을 할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이기흥 회장 연임을 둘러싼 대한체육회 논란에 저격수를 자처하며 날선 비판으로 주목받았다. 체육단체 운영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국민체육진흥법 개정도 추진했다.
김승수 의원은 “양 위주의 건수 늘리기식 법안이 아닌 대한민국 발전과 우리 국민의 삶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법안 발의에 앞장서겠다”며 “대표발의한 법안들이 국회 본회의를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연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