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서구시설관리공단은 지난달 말일부터 노상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대상자 자격 확인 절차를 자동화하는 ‘비대면자격확인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일 밝혔다.
기존에는 차량 소유자가 감면 관련 서류를 제출하거나 직원이 수동으로 조회해 감면 여부를 확인함으로써 오탈자나 정보 누락 사례가 발생하고 차량 1대당 평균 3분 이상이 소요되는 등 이용에 불편이 있었다.
공단은 차량번호 인식 시 경차, 저공해,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감면 자격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정부에서 진행하는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해 고객 편의와 행정 효율성을 높일 수 있도록 했다.
다만 장애인, 국가유공자 등 일부 감면 대상자의 경우에는 주차장 설치 및 관리 조례에 따라 반드시 본인이 탑승하고 신분증을 지참해야 감면이 가능해 이에 대한 안내를 강화할 방침이다.
김성진 이사장은 “이번 비대면 자격확인 서비스는 디지털 전환의 일환으로 고객의 편의를 높이고 행정의 효율성을 동시에 도모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스마트한 주차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해서 서비스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국매일신문] 김종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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